7~8월에 인기 있는 제철과일하면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나는 복숭아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전 세계에 복숭아 품종이 3,000여 개가 된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가 흔히 접하는
복숭아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복숭아 종류 중에 6월 하순에 2주 정도 반짝 수확하는
품종인 신비복숭아는 겉으로 보기에는 천도복숭아처럼
털이 없고붉은색을 띄지만 속은 백도복숭아처럼
말랑말랑하고 당도가 높아 매년 인기가 높습니다.
딱 수확하는 시기에 2주 정도만 맛볼 수 있는
신품종으로 복숭아 털을 싫어하고,
시큼한 맛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6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천도복숭아는 백도, 황도와
달리 과피가 털이 없어 매끈하며 붉은색으로 선명합니다.
겉이 딱딱한 편이고 단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강하죠.
7월 초중순에 접어들게 되면 백도복숭아가 출하합니다.
과피에 털이 있으며 핑크빛을 띄는 백도복숭아는
속이 하얗고 부드러우며 달콤한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게 특징입니다.
신비복숭아, 천도, 백도가 나오고 나면
8월에 황도복숭아가 차례대로 나옵니다.
황도복숭아 역시 과피에 털이 있고,
속이 노랗고 단단하며 단맛이 강한데요.
백도에 비해 황도가 크기가 조금 작고
표면이 매끄러운 편입니다.
원산지가 중국이라는 말이 있는 납작복숭아는
6월이 제철로 8월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른 복숭아에 비해 신맛이 적고
단맛이 강해 해외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납작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어 관심이 높은데요.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어 물이 고이면
곰팡이가 필 우려가 높아 관리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이렇게 품종이 다양한 복숭아가
여름철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복숭아가 칼로리가 100g 34kcal 정도로
수분이 많고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식이섬유와 수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도 높여주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도 좋은데요.
아스파르트산이라고 아미노산의 일종이 복숭아에 함유되어
있어 피로물질을 분해하고 배출시켜 간해독과 숙취에도
좋으며,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피부탄력에 좋은 비타민C, 펙틴, 카테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에 좋은 음식으로도 꼽힌다고 합니다.
여름제철 과일로 좋은 복숭아지만
보양식으로 유명한 장어와는 상극이여서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드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