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모니터를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게다가 고르려는 모니터가 메인 모니터가 아닌 서브 모니터라면 선택은 더 어려워진다. 때로는 듀얼 모니터로 쓸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영화 감상을 할 수도, 사진 작업을 할 수도 있다. 게임을 할 땐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영상을 감상할 때는 고화질 화면을, 사진 작업을 할 때는 원본과 동일한 색감을 보여줄 다재다능한 모니터는 어디 없을까? 정답은 벤큐의 보급형 모니터 GW2780과 GW2480에 있다. 벤큐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탑재해 시력 보호부터 8가지 멀티미디어 화면 모드까지 제공하는 다기능 모니터를 만나보자.

사진과 영상 작업을 위한 가성비 좋은 보급형 모니터

왼쪽부터 GW2480(23.8인치), GW2780(27인치) 벤큐 모니터

벤큐는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군을 나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GW 시리즈는 가성비 좋은 보급형 제품라인업으로 일상 모니터와 일반 작업용 모니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GW2780과 GW2480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7인치, 24인치의 크기를 가졌다. 크기 외에 다른 성능은 동일하다.

외관을 보면 베젤이 매우 얇다. 5mm의 논 디스플레이 영역을 제외하고 베젤 두께를 2.5mm로 최소화한 제로베젤 형태를 띠고 있어 모니터를 이어 붙여 한 화면처럼 구성이 가능하다. 모니터의 해상도는 FHD(1920x1080)를 가지고 있다. UHD를 넘어 6K, 8K 모니터가 나오고 있는 시점이지만 아직까지는 FHD 모니터가 일반적이다. 적당한 가격의 보급형 모니터를 찾고 있다면 FHD 해상도도 크게 부족함이 없다.

해상도 외에 두 모니터의 응답속도는 5ms로 어느 화면에서도 잔상 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표현해 영화 등의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 적합하며 사진과 영상 작업에도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IPS 패널을 탑재해 일반 TN 디스플레이에서 위치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이는 현상을 방지했다.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모니터는 상하좌우 어디에서 바라봐도 선명한 색상과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다수의 작업자가 프리뷰를 진행할 때 동일한 결과물을 볼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 또한 높아진다. 입출력 단자도 HDMI, DP, D-SUB 등 다양하게 탑재돼 있어 노트북, 이어폰, 스피커 등 어떤 기기로든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창작자의 눈을 보호하는 

플리커프리와 로우블루라이트 기술 탑재

GW2780과 GW2480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시력보호를 위한 첨단 기술 플리커프리와 로우블루라이트 기능이 탑재된 모니터라는 것이다. 덕분에 유해한 청색광을 최대 70%까지 차단해 장시간 사진, 영상작업을 진행해도 무리가 없다. 일반적인 LCD 모니터는 화면 밝기를 백라이트의 깜박임으로 제어해 미세한 깜박임이 있다. 그러나 벤큐 GW2780, GW2480은 독일의 기술 안전 인증 전문기관인 TUV 라인란드에서 인증받은 플리커 프리 기술이 적용돼 모니터의 미세한 깜빡임을 제어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또한 B.I. 테크놀로지 기술을 탑재하면서 주변 조도 및 영상 콘텐츠 밝기를 감지해 전체적으로 어두운 영상에서는 조도를 올려주고, 밝은 장소에서는 지나친 노출을 잡아주어 눈을 편하게 해준다. 이는 사진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영상과 사진 모두 밝기를 감지해 밝은 장면에서는 지나치게 밝게 보이지 않도록 밝은 영역의 노출도를 균일하게 맞춘다. 반대로 어두운 장면에서는 사물이나 인물이 명확하게 보일 수 있도록 자동 조절된다. 정밀한 작업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사진과 영상을 위한 정확한 색상의 구현

베젤 두께를 2.5mm로 최소화한 제로베젤 형태를 가지고 있다.

GW2780과 GW2480은 표준 패널보다 3배 높은 3000:1의 높은 기본 명암비로 미묘한 아름다움과 선명도를 표현한다. 복잡하고 어두운 이미지에 놀라운 색상 깊이와 선명도를 더하는 것은 물론, 8비트 컬러 디스플레이로 1,670만 가지 색조를 동시에 렌더링할 수 있어 정확한 색상, 부드러운 전환 효과 및 완벽한 이미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상황에 맞는 최적의 화면 모드들도 눈에 띈다. OSD 메뉴에서 고급 픽처로 들어가 픽처 모드를 설정하면 총 8가지 화면 모드(▲표준색상 ▲로우블루라이트 ▲무비 ▲게임 ▲사진 ▲sRGB ▲에코 ▲사용자설정)를 사용할 수 있다.

sRGB 화면모드로 설정한 화면.

표준 색상 모드는 평상시 간단한 작업이나 웹서핑을 하기에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며, 무비 모드는 고화질 영상에 적합한 색감과 화질로 영화, 드라마 감상에 최적화되어 있다. sRGB 모드는 표준 색감에 가까운 최적의 화면을 제공한다.

특히 두 모니터는. NTCS 72%, 즉 RGB 72%의 색 재현율을 보인다. sRGB 100%를 거의 만족시킴으로써 정확한 작업에 기여한다. 이 밖에도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에코 모드, 사용자의 작업환경에 따라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사용자 모드 등을 가지고 있다.

제품 정보

강미선 기자  kang_vd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