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히어로-30(Hero-30)은 무게 3.2kg 미만인 본체에 0.5kg짜리 탄두를 갖추고 있는 차세대 군사용 무인 항공기, 드론이다.
히어로-30은 압축 공기를 이용해 공중으로 올라간다. 이후 날개를 펼치고 본체 뒤에 있는 전동 프로펠러를 이용해 185km/h 속도로 가속한다. 물론 드론인 만큼 천천히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히려 속도를 내지 않은 채 공격할 수도 있는 게 드론형 무기의 장점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천천히 목표지점 근처까지 접근한 상태에서 정확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
히어로-30은 본체 끝부분에 카메라와 열감지 소자를 갖춰 후방 영상을 전달할 수 있다. 30분 동안 비행이 가능한 만큼 이 시간 동안 다른 표적을 식별할 수도 있다. 소형 버전 토마호크라고 할 수 있다. 시가전이나 게릴라전 등에서도 가공할 만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히어로-30을 생산 중인 유비전(uVision)은 더 큰 공격용 드론도 라인업으로 갖추고 있다. 히아로-900(Hero-900)은 240km/h에 달하는 속도에 18kg 탄두를 장전할 수 있다. 이들 드론에 대해선 전 세계에서 관심을 두고 있다. 이들 공격용 드론과 비슷한 무기가 전장에 등장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5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