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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서 타는 세발 자전거 어떤가요?

    • 매일경제 로고

    • 2015-04-14

    • 조회 : 653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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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아서 타지 않고 일어서서 타는 독특한 디자인의 세발자전거가 등장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끄는 아이템은 바로 자전거다. 킥스타터나 인디고고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특이한 자전거들이 등장한다. 
     
    이번에는 일어서서 탈 수 있는 독특한 세발 자전거가 킥스타터에 올라왔다고 씨넷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자전거는 399달러에 판매 예정이다. 

     

    ▲ 일어서서 타는 특이한 디자인의 세발자전거가 킥스타터에 등장했다. <사진 = 씨넷>
     


    ‘하프바이크 II’라는 이름의 이 세발자전거는 앞에 큰 바퀴 하나와 뒤에 작은 바퀴 두 개가 설치돼 있다. 또 앞쪽에는 약간 구부러진 자전거 핸들이 달려있다.  
     
    이 제품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기존 세발 자전거와 달리 서서 거리를 달린다는 점이다. 구불구불한 길도 능숙하게 달릴 수 있으며, 외발 자전거보다 좀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프바이크 II’는 두번째 버전이다. 첫 번째 모델은 작년에 킥스타터에 소개돼 8만2천달러 가량의 기금을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두번째 제품은 오리지날 버전에 비해 외관상으로는 큰 차이점은 없어 보이나 많은 제품 개선작업을 거쳤다. 
     
    이 자전거는 알루미늄과 합판으로 만들어져 매우 가볍다. 무게는 약 8Kg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끌고 다니거나 사무실에 보관할 때 편리하다.  


     


    서서 타는 세발 자전거는 5만 달러를 목표로 킥스타터에서 모금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목표 금액을 크게 앞질러 33만 달러를 모았다. 아직까지 마감일이 20일 가량 남아 있어 상당한 금액이 모금될 전망이다. 
     
    이 자전거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균형을 잡기 위해 약간의 연습을 해야 한다고 제품 개발자는 말했다. 환상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나 일반 자전거를 대체하는 제품은 아니고, 높은 언덕을 달리려면 체력적으로 받쳐줘야 한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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