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달 10일부터 중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28일 애플 인사이더는 복수의 중국 언론을 인용, 애플이 10월 10일부터 중국 시장에 아이폰6 시리즈 단말을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7일부터 중국에서 새 아이폰 판매 준비에 돌입한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중국에서 판매되려면 중국 정보통신당국으로부터 2개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지난 주 1개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애플은 지난 19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했지만, 중국은 1?2차 출시국에서 모두 제외된 바 있다. 중국 당국의 승인문제로 2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지만, 이로 인해 홍콩으로부터의 아이폰6 밀수가 기승을 부려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외신들은 중국 정부가 아이폰6 자국 내 밀수를 막기 위해서라도 판매를 허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아이폰 6 출시 소식에 따라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가고 있다. 아이폰6 단말은 국내 이통3사를 통해 10월 말 출시하려고 했으나, 물량 부족으로 11월에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연 기자 | mico911@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