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대표 정경원)는 무선랜 표준 802.11ac를 지원하는 액세스포인트(AP) 에어로넷 2700 시리즈를 7일 공개했다.
에어로넷 2700 시리즈는 2.4GHz 802.11b/g/n와 802.11ac 표준을 지원한다. 기존 고급형 AP보다 3배 빠른 최대 1.3Gbps 속도를 낸다. 802.11a 및 802.11n 5GHz 클라이언트와 호환된다.
에어로넷 2700 시리즈는 또 기존 에어로넷 무선주파수 성능을 보장하는 칩셋을 탑재해 기업 네트워크 환경에서 고밀도 사용자를 지원한다. 시스코 특허 기술 클린에어(CleanAir), 클라이언트링크(ClientLink)를 802.11ac 환경에 맞춰 발전시켰고 터보 퍼포먼스(Turbo Performance), 로밍 최적화 등 신기능을 구현했다고 시스코는 설명했다.
▲ 시스코 802.11ac 무선랜 표준 지원 액세스포인트 에어로넷2700 시리즈
시스코는 에어로넷 2700 시리즈 AP와 802.11ac 웨이브2 기술로 향후 확장이 가능한 모듈러 기반의 에어로넷 3700 시리즈 AP로 광범위한 802.11ac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기업 무선랜 환경에 802.11ac 표준이 확산되는 추세에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수자이 하옐라(Sujai Hajela) 시스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그룹 부사장은 "고객들이 802.11ac 무선 표준으로 전환하고 파트너가 모바일 분야에서 새로운 매출을 창출해 수익률을 높이며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