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의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되어, 이제는 사진을 디지털 기기로 보는게 당연한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컴퓨터 주변기기들은 대부분 없으면 불편하지만, 막상 장만해 놓으면 책상에 자리만 차지할 뿐 1년에 몇번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작업을 하는 분들을 제외하고 일반 가정에서 프린터, 스캐너, 팩스 등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갈 때 여행사에서 여권 사본을 보내 달라거나, 예전에 찍어둔 사진들을 스캔해서 이미지로 저장하거나 할 경우 등등
가끔이기는 하지만 스캐너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영업사원들이 계약자를 만나 계약서를 작성하고 스캔을 받거나, 명함을 컴퓨터로 관리할 때도 스캐너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보통 스캐너는 복사기 스캐너 팩스가 결합된 복합기 형태가 많아 크기가 꽤 커서, 가정에서 구입하기에는 보관상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에누리닷컴에서 A4까지 스캔이 가능한 휴대용 포토 스캐너 CP100 체험단이 있어, 한번 사용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 신청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체험단에 선정되어 BenQ의 휴대용 스캐너 CP100을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휴대용 스캐너 CP100
에누리닷컴 체험단에 선정된 얼마 후 BenQ의 새로운 휴대용 포토 스캐너 CP100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평소 체험해 보고 싶던 기기라... 바로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택배 박스 안에 고이 들어 있는 CP100 제품 박스 자체로도 외부 충격으로 부터 CP100을 충분히 보호 할 수 있을 것 같이 두꺼운 박스였습니다.
박스 앞면에서 스캔을 하고 있는 CP100의 사진과 함께 눈에 띄는 것은...
손가락을 전원에 대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써 있는 [Just one touch], 한번의 터치로 다 해결된다는 소리겠죠.
그리고 상단부에 적혀 있는 Copy가 CP100의 모든 기능을 설명해 주는 듯 합니다.
"Keep your memoires digitally forever! Scan your photos and !document. without a computer!"
박스 뒷면에는, 구성품과 BenQ CP100의 스펙이 적혀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에서 보면, 휴대용 스캐너 CP100은 391g의 가벼운 무게와 PC가 없어도 스캔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C 없이 스캔이 가능하다는 점은 CP100의 가장 큰 장점으로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휴대용 스캐너를 많이 사용하는 영업직 사원들의 경우 노트북을 들고 다니기도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서 업무를 많이 처리하기도 하니 메모리에 직접 저장되는 CP100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박스에는 동그란 테잎이 붙어 있습니다. 보안 씰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접착력이 약해서 살짝 띄었다 다시 붙여도 모르겠네요^^;;;
드디어 CP100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제품 윗쪽에 플라스틱 쉘드와 보안크드,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는 봉지가 있고 아래쪽에 CP100 본체가 살짝 보입니다.
제품이 박스에 수평으로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대각선으로 누워 있습니다.
박스 자체가 두꺼워서 쉽게 파손될 것 같지 않게 보였는데, 안쪽에 다시금 충격완화 쿠션으로 감싸져 있네요. 제품 안전에 무척 신경 쓴 모습입니다.
제품이 있는 대각선 양쪽 두개 삼각형 박스에는 구성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박스에서 CP100과 각 구성품들을 모두 꺼냈습니다.
구성품 형태로도 대충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을 듯 한데, 보정카드, 플라스틱 쉘드, 센서 청소봉은 사용설명서를 보고서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CP100에 전기를 공급하는 아답타입니다. 6V 1.5A 용량이네요.
요즘 해외로 수출하는 제품들이나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들은 앞쪽 콘센트 부위를 바꿔 길 수 있도록 콘센트 부위만 바꿀 수 있도록 제작되는데, CP100의 전용아답터가 그렇습니다.
콘센트 부위가 분리되니, 가방에 넣어 다니기 편리할 듯 보입니다.
구성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Mini Type B의 USB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휴대성과 이동성을 강조한 CP100은 컴퓨터가 없이도 스캔이 되는 스캐너이기 때문에, 컴퓨터와 연결에 사용되는 USB 케이블이 필요 없습니다.
USB케이블로 CP100을 PC에 연결하면, 메모리 카드 리더로 인식합니다.
별도의 카드 리더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 USB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보고 "뭘까?"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킨 보정카드와 플라스틱 쉘드 입니다.
플라스틱 쉘드는 반사가 심한 유광 인화지 사진이나 구겨짐이 있는 사진이나 문서를 스캔할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보정카드는 스캔 이미지의 초점이 흐리거나 원하지 않는 선이 보이는 등 스캐너 센서가 이상이 있을 때 사용하는 스캐너의 센서 보정용 카드 입니다.
사용방법은 그냥 CP100에 스캔하듯 화살표 방향으로 밀어 넣기만 하면 보정이 끝난다고 합니다.
인화된 사진은 보통 둥그렇게 말린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사진 스캔시에는 플라스틱 쉘드를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사진을 쉘드 안에 넣고 스캔하면 됩니다.
휴대용 스캐너 CP100 본체입니다.
보라색의 긴 막대 모양을 한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전체에 기스 방지 테잎이 붙어져 있어, 벗기고 촬영을 할 까 하다가 오래오래 사용할 생각으로 그냥 씌우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CP100은 매우 단순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제품 우측 상단에 전원버튼과 상태표시등이 위치하고, 스캔할 용지를 집어 넣는 용지 지지대에는 용지 사이즈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가이드 레버가 달려 있습니다.
전원 On/OFF, 스캔 해상도 300dpi/600dpi 변경, 용지 걸림 제거등의 모든 작업이 전원버튼 하나로 해결됩니다.
뒷면에는 메모리카드 슬롯이, 좌측면에는 전원소켓과 미지 USB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CP100은 컴퓨터가 필요 없이 메모리카드 슬롯에 메모리를 삽입하고 스캔하면, 메모리에 스캔한 이미지가 저장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메모리카드 슬롯에 사용 가능한 메모리는 SD / XD / MMC / MS 카드가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후기
휴대성과 이동성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포토 스캐너 CP100은 스캐너 사용이 많지 않은 가정에서 사용하기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큼직한 복합기로 인해 책상이 비좁아 지는 일 없이 책상서랍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면 되니까요.
또한, 스캔작업을 가장 필요로 하는 영업사원들에게 있어 CP100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계약에 필요한 구비서류나 신분증 등을 바로 그 자리에서 스캔할 수 있고, 명함을 바로바로 스캔하여 저장할 수 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일반적인 명함스캐너 처럼 노트북이나 PC가 필요 없이 CP100만 있으면 모든 스캔작업이 가능한 점은 큰 장점입니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많이 사용하는 영업현장에서는 노트북 연결보다는 바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으로 옮길 수 있는 메모리에 저장되는 형태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오래 보관하거나, 영업현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휴대를 자주 할 경우 먼지로 부터 스캔센서 보호를 위해 파우치가 함께 제공되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휴대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충전용 베터리나 일반 베터리 사용이 가능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의 밑면을 보면 베터리함으로 보이는 것이 있던데, 열리지는 않더라구요.
제조사에서 베터리 사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6V 아답터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1.5V AA형이나 AAA건전지 4개를 사용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고객과 커피숍에서 만나 스캔을 하려는데, 전원코드를 찾아 다니는 것은 좀...^^;;;
휴대성에 중점을 두었으면서도, A4용지를 10초에 스캔할 수 있는 빠른 속도와 600dpi까지 지원하는 해상도...
복합기를 사자니 큰 부피에 망설여 지는 분들이나...
명함스캔은 물론 수시로 스캔작업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벤큐의 CP100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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