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입니다.
오늘은 작고 가벼운 유선 게이밍 마우스,
글로리어스 모델 O 마이너스 마우스를 가져왔습니다.
120*63*36mm의 컴팩트한 사이즈와 무게 58g의 가벼운 게이밍 마우스로
경량화를 위한 허니컴 타공 쉘과 파라코드 케이블까지 적용되어 있다죠.
스펙으로는 PMW 3360 센서와 옴론 스위치, RGB LED, PTFE 마우스 피트로
하이엔드 게이밍 마우스와도 비빌 수 있는 부족함이 없는 스펙입니다.
정발하면서 무상 AS는 2년이 제공되어 가성비는 합격점으로 보이는데,
그럼 어떤 성능과 완성도를 보여주는지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먼저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한 깔끔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측면에 글로리어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가 살짝 가미되어 있습니다.
58g라는 무게와 MODEL O-라는 모델명을 강조한 디자인이네요.
후면에는 마우스의 크기와 스펙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미개봉 씰은 4방향으로 꼼꼼하게 붙어 있었으며,
패키지 디자인에서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 거 같네요.
오픈.
숨어있던 강렬한 인상의 오렌지 옐로우 컬러와 함께,
무광 블랙 컬러의 글로리어스 모델 O- 마우스가 등장합니다.
패키지 안의 내용물들을 모두 꺼냈습니다.
글로리어스 모델 O 마이너스 마우스 본체, 반짝이 스티커, 설명 카드입니다.
여기도 특별한 내용물 없이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군요.
바로 글로리어스 게이밍 마우스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좌측면에 글로리어스의 수염 아저씨(?) 프린팅이 되어 있으며
첫인상에서부터 마우스의 볼륨이 상당히 작고 컴팩트하다 느껴졌습니다.
마우스의 등이라 할 수 있는 쉘 부분입니다.
극한의 경량화를 위한 허니컴 타공이 깔끔하게 되어있으며
무광 블랙 컬러는 고급스럽고 매끈하게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좌/우 클릭부는 2천만회의 옴론 스위치와 분리형 설계로 구분감있는 클릭감이 느껴졌으며,
휠도 적당히 딱딱한 클릭감과 부드러운 회전 구분감으로 호불호는 거의 없을 거 같습니다.
아, 휠 버튼 아래쪽으로는 DPI 버튼이 자리 잡고 있었네요.
마우스 좌측면에는 2개의 사이드 버튼이 배치되었으며
기본값으로는 앞으로/뒤로 가기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용 SW를 통해 자유롭게 커스텀 설정이 가능합니다.
우측면은 버튼 없는 깔끔한 라인을 보여주며,
디자인 포인트로 앞쪽 끝에 GLORIOUS 로고가 심플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정면과 후면의 모습입니다.
음. 완벽한 좌/우 대칭을 보여주는 대칭형 쉘 디자인입니다.
허니콤의 입체적인 모습이 잘 보이는군요.
바닥면의 모습입니다.
바닥면에도 허니컴 타공이 꼼꼼하게 되어있으며
중앙엔 PWM 3360 센서가, 그 왼쪽에 DPI LED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슬라이딩에 유리해 인기 있는 100% PTFE 마우스 피트도 적절한 위치에 잘 분배된 모습입니다.
파란색 초기 필름을 제거하면 새하얀 PTFE 마우스 피트가 드러나고요,
센서 위로는 MODEL O- 모델명이, 우측으로는 글로리어스 로고가 알차게 들어가 있습니다.
모델 O- 마우스의 케이블은 꼬이지 않고 가벼운 파라코드 케이블이 채용되었습니다.
길이는 약 2m이며, USB 단자에는 금 도금도 되어 있던데
USB 단자의 이빨 부분이 독특하게도 진한 오렌지 컬러더군요.
저는 이런 소소한 디자인 포인트를 좋아합니다 :)
또, 마우스 본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함인지
시리얼이나 전압 스펙 부분은 파라코드의 택에 별도로 적혀 있었습니다.
요 택은 추후 AS를 위해서 제거하는 게 아닌 잘 달아두어야 할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는 빠질 수 없는 글로리어스 모델 O- 마우스의 무게 실측!
실측해 보니 약 59g으로, 스펙의 58g과 거의 근접하는 값이 나왔습니다.
이 정도 무게 면 가벼운 마우스 상위권에 충분히 들어갈 수치이며
직접 잡아서 휘둘러보면 컴팩트한 크기와 절묘한 무게 중심으로 더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마우스를 PC에 연결해 보겠습니다.
휠과 양 사이드의 반투명 라인에서 RGB LED가 선명하고 부드럽게 나타나는데
바닥면으로도 은은하게 비쳐 은근히 화려한 느낌이 드는 거 같습니다.
전용 SW를 통해 LED OFF 등 색상 커스텀도 당연히 지원하고 있고요.
또, 바닥면에 있던 DPI LED는 현재 DPI 상태를 LED 색상으로 표기해 주고 있었습니다.
LED가 참 귀엽게도 배치되어 있네요 ㅎㅎ
마지막은 글로리어스 모델 O 마이너스의 전용 소프트웨어입니다.
다운로드는 공식 홈페이지의 Legacy Software 목록에서 가능했습니다.
https://www.gloriousgaming.com/pages/legacy-software
설치 후 실행하면 마우스의 다양한 설정을 커스텀 할 수 있었는데요,
기본적인 100단위 DPI 설정부터 RGB LED 설정, LOD 거리, 폴링 레이트,
디바운스 타임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매크로 생성/설정도 가능했고요.
게이밍 마우스가 갖추어야 할 설정은 모두 있는 거 같네요.
총평
지금까지 글로리어스 오딘 모델 O- 게이밍 마우스를 살펴봤습니다.
먼저 가격은 25년 2월 기준 약 71,400원 입니다.
https://m.site.naver.com/1AEsW
이번 글로리어스 마우스는 초경량과 컴팩트함에 집중한 느낌입니다.
사이즈도 작고, 마우스의 등 높이도 낮아 손으로 잡으면 스펙 이상으로 가볍게 느껴졌으며
제 F11 크기의 손으로 팜 그립 시, 손안으로 쏙 들어오고도 남는... 그런 그립감이었습니다.
부드러운 표면 코팅으로 큰 이질감 없이 편안한 그립감이었는데,
저항이 느껴지지 않는 파라코드 케이블과 매끄러운 PTFE 마우스 피트,
그리고 검증된 PWM 3360 센서의 국밥 같은 조합은 여전히 최고였네요.
게임 시 마우스를 원하는 만큼 정밀하고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었습니다.
LOL은 물론이고 발로란트, 오버워치2 같은 FPS 게임과 잘 맞을 거 같네요.
아무래도 컴팩트한 컨셉의 게이밍 마우스이다 보니
여성분들이나 학생분들 같은, 손이 작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 볼 수 있겠습니다.
아마 이것보다 더 작고 딱 맞는 마우스는 찾기 힘드실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