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AI 스타트업 갤로핑이 지난 13일 DJ스포츠그룹과 스포츠 테크 산업의 혁신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스카우팅 플랫폼 개발과 유소년 훈련 프로그램 혁신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발판이 될 전망이다.
갤로핑은 비전 AI 기반 축구 기술 역량 분석 및 데이터 기반 축구 팀 운영 솔루션(AI SOCCER)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판교에 ‘갤로핑싸커 AI센터’를 오픈하며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갤로핑은 고려대기술지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더인벤션랩,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총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축구 기술 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랭킹 시스템을 구축했다. 갤로핑은 앞으로도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 AI 기반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DJ스포츠그룹은 베트남 미츠비시 컵 우승을 이끈 김상식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아시아 스포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과거 박항서 감독과의 협력으로 베트남 축구를 국제적 수준으로 도약시킨 경험을 보유한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문 그룹이다.
DJ스포츠그룹은 DJ매니지먼트, DJ매니지먼트 베트남, 인스파이어드아시안매니지먼트, 사단법인 아브닐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선수 및 코치, 감독의 데이터 관리를 디지털화하고 아시아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갤로핑 손이경 대표는 “DJ스포츠그룹과의 협력은 갤로핑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중요한 기회다. 선수 스카우팅과 유소년 훈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스포츠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DJ스포츠그룹 이동준 대표는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네트워크와 갤로핑의 AI 기술력이 만나 스포츠 테크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스카우팅 플랫폼과 유소년 훈련 프로그램은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갤로핑과 DJ스포츠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구단 및 선수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스포츠 산업 전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