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주요 브랜드가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BFCM)'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BFCM에서는 미주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가 실적을 견인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라네즈 127%, 설화수 308%, 이니스프리 70% 등 매출이 증가했다.
라네즈의 경우 대표 제품인 '립 글로이 밤', '립 슬리핑 마스크' 2개 제품이 립 밤(Lip Balm) 카테고리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뷰티 전체 카테고리인 뷰티 앤 퍼스널 케어(Beauty&Personal care) 부문에서도 각각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행사 기간 효과적인 제품 노출을 위해 AI 기반의 검색 키워드를 최적화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 등 소셜 미디어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미쟝센은 전년 대비 1092%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헤어 세럼'은 헤어 스타일링 오일(Hair Styling Oil)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선도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하고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들이 높은 성과를 함께 올리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