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장과 함께 "장인 정신"과 "도전 정신"을 담아 새로운 예술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번 협업은 씰리침대가 143년의 역사와 브랜드 철학을 이어오며 축적해 온 장인 정신과 혁신 정신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업계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씰리침대와 정관채 장인의 협업 작품은 10월 2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씰리침대 팝업스토어 '씰리 아뜰리에'에서 전시된다. 씰리 아뜰리에는 브랜드의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관채 장인이 직접 염색한 매트리스와 프레임 로고 등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 쪽 염색의 깊이 있는 색감을 현대적인 매트리스와 조합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한 점에서 특별하다.
행사 기간 동안 정관채 장인은 '전통 쪽 염색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며, 씰리침대 공식 SNS를 통해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에게 쪽 염색에 대한 강의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정관채 장인의 지도 아래 직접 쪽 염색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손수건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씰리침대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여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샛골쪽염색축제를 후원했다. 축제에서 방문객들은 씰리의 베갯잇을 직접 염색하며 전통 쪽 염색 기술을 체험하고 다양한 전통 섬유 공예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관채 염색장은 쪽 염료와 소석회 잿물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한국 전통 천연 염색 기술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이다. 그는 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전통 쪽 염색 기법을 계승하며, 독특한 색감과 질감을 창출해 전통 염색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씰리침대가 그와 협업을 진행한 배경에는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정관채 염색장의 철학이, 143년의 헤리티지와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해 온 씰리침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맞닿아 있다는 상호 공감대가 있었다.
씰리침대는 1881년 미국 텍사스 씰리 마을에서 다니엘 헤인즈에 의해 처음 설립되었으며, 이후 1950년대부터 정형외과 의사들과 협업해 독자적인 스프링 시스템 '포스처피딕(Posturepedic)'을 개발하며 프리미엄 매트리스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왔다. 씰리침대의 제품들은 설계부터 제작, 검수까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제작되며, 일반적인 공업용 접착제를 배제하고 수작업으로 매트리스를 고정해 내구성을 높이는 등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품질 관리가 이루어진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씰리침대 제품들이 거쳐야 하는 수많은 과정들은 정관채 염색장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쪽 염색 기법과도 닮아 있다"며 "이번 협업은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시간 장인 정신을 지켜온 두 명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27일까지 운영되는 씰리 아뜰리에에서는 정관채 장인과의 협업 작품 외에도 씰리침대의 시작이 된 목화를 모티브로 꾸며진 '씰리 가든'과 씰리의 143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씰리 아카이브 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씰리의 대표 프리미엄 제품인 '엑스퀴짓 헤븐리시더'를 통해 씰리침대의 포스처피딕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