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평택 외국인 특화 지점에서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을 활용한 다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플리토의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은 하나은행 평택외국인센터점 4개 상담창구에서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최대 38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언어 장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리토의 AI 통번역 솔루션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번역의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문맥을 빠르게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단순히 문자 그대로의 번역이 아닌, 실제 의도와 맥락이 반영된 보다 자연스러운 상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금융 전문 용어 등 언어데이터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여 금융상담 환경에 최적화된 통번역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흐름에 맞춰 AI 통번역솔루션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AI 언어 기술을 활용한 실용적인 솔루션 제공으로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