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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영풍 인수합병 갈등 심화…\'약탈적 M&A\' vs \'경영권 강화\'

    • 매일경제 로고

    • 2024-09-19

    • 조회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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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지난 7월31일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고려아연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고려아연에 대한 영풍그룹과 MBK파트너스의 인수합병을 두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는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결탁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개매수에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다음달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 약7~14.6%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이번 공개매수 시도는 국가 기간산업인 비철금속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경쟁력을 보유한 당사에 대한 기업사냥꾼의 적대적 약탈적 M&A(인수합병)라고 판단된다"며 특히 MBK파트너스에 대해 "그동안 수차례 국내에서 시장 경쟁력 있는 회사를 인수한 다음 핵심 자산을 매각하거나 과도한 배당금 수령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하는 등 약탈적 경영을 일삼아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공개매수는 당사의 중장기적인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소액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것이 당사의 결론"이라며 "MBK파트너스와 같은 기업사냥꾼들은 투자 수익률 극대화라는 단기적 관점으로 기업에 접근하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고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려는 당사를 정상적으로 경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어불성설'이라며 반발했다.

     

    그들은 "이번 공개매수는 명백하게 영풍 측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1대주주로서 경영권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며 "장씨와 최씨 일가의 지분 격차만 놓고 보더라도 일각에서 제기하는 적대적 M&A설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전했다.

     

    영풍은 "2대 주주인 최씨 일가와 우리 지분율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도 최대주주인 우리가 경영권 강화를 위해 지분을 공개매수하는 것이 왜 의심받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미 우리가 최대주주인데 어떻게 적대적 M&A 목적이라고 매도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9월 기준 영풍 장씨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3.1%로 2대주주인 최씨 일가 지분율 15.6%에 비해 고려아연 지분을 2배 이상 보유 중이다.

     

    이 같이 갈등이 커지자 정치권에서도 예의주시 하고 있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MBK파트너스가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자칫 중국 자본과 관련 기업들이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세계 1위 기업의 독보적인 기술들은 해외로 유출되고 핵심인력들의 이탈도 가속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치킨 프랜차이즈 BHC 인수 후 가맹점 계약 부당해지와 물품공급 중단 등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5000만 원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었다. 또 ING생명 인수 후에는 신한금융지주로 매각하는 과정에서 2조 원 이상의 수익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에 달하는 구조조정과 역외탈세로 인한 400억 원 규모의 추징금 추징 등으로 인해 투기자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곽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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