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포르쉐코리아 순수 전기차 신형 타이칸 국내 공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형 타이칸과 함께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국내 한정판 '타이칸 터보 K-에디션'도 공개했다.
신형 타이칸은 높은 출력, 늘어난 주행 거리, 향상된 가속력과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신형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4.8초로, 이전 모델보다 0.6초 줄었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타이칸 터보S의 제로백은 이전 모델보다 0.4초 단축한 2.4초에 불과하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952마력(오버부스트 출력 포함), 최대 토크는 113.2㎏·m다.
모델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00㎞에 달한다. 이전 버전보다 197㎞(65%) 증가했다. 모든 모델에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을 이전 모델의 절반인 18분으로 줄였다.
신형 타이칸은 국내에 5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인 타이칸이 1억2990만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고성능 모델인 타이칸 터보 S가 2억4740만원부터 시작이다. 한국을 위한 타이칸 K-터보 에디션은 3억2300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