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테슬라 모델 3와 동급인 EV 세단 2025년형 씰(Seal) EV를 공식 출시했다고 일렉트렉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BYD 씰 EV는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3보다 약 1,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로고 ©연합뉴스
2025년 씰 EV 시작가는 17만5,800위안(약 3,365만원)부터다. 반면 지난해 출시된 신형 테슬라 모델 3은 23만1,900위안(약 4,440만원)부터 시작가가 형성된다. BYD의 기본 씰 EV는 최대 317마일(510km)의 주행지속거리를 제공한며, 비교 대상인 모델 3 RWD 버전은 중국에서 최대 377마일(606km)의 주행지속거리로 평가된다.
2025년형 씰 EV는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7만5,800위안(약 3,365만원)부터 23만9,800위안(약 4,587만원)까지 다양하다.
2025 씰 EV는 BYD의 업그레이드된 e-Platform 3.0 Evo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최초의 EV 세단이다. BYD는 더 넓은 주행지속거리와 출력, 더욱 빠른 충전, 지능형 주행을 위한 고급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플랫폼을 개선했다.
한편, 7월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판매대수가 처음으로 신차 판매 전체의 50%를 넘었다. 전국승용차 시장정보연합회(승연회)가 7일 발표한 7월 잠정 집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신에너지차(NEV)로 분류되는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87만9000대로 총 판매 대수의 50.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