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아워홈의 새 대표이사가 결정됐다. 업계의 예상대로 오너가 장녀 구미현씨가 회사를 이끌게 됐다. 신임 구미현 대표는 경영 경험이 전무한 가정주부다.
아워홈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 회장에는 아워홈 창업주 고 구자학 선대회장의 장녀 구미현 사내이사가 선임됐다. 구 신임 대표가 아워홈 경영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까지 가정주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 신임 대표는 앞서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잡고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막냇동생인 구지은 전 아워홈 대표를 밀어내고 경영권을 손에 넣었다. 회사 지분을 매각해 현금화하기 위해 오빠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신임 대표의 남편인 이영열 사내이사는 부회장에 올랐다. 경영총괄사장은 과거 아워홈에서 구자학 선대회장 비서실장과 경영지원본부장(CFO)을 역임한 이영표씨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