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교육방송을 통해 방송되어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취학 아동의 국민캐릭터 '뽀로로'가 때아닌 '쌩얼'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서 한 네티즌이 인기 만화 '뽀롱뽀롱뽀로로'의 주인공 뽀로로의 안경 모습이 담긴 두 장의 사진이 그 발단이다. 가정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뽀로로는 안경발'이라는 제목과 함께 뽀로로의 안경 쓴 모습과 안경 벗은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경 벗은 뽀로로는 굉장히 눈이 작다.', '사람만 안경발인게 아니라 뽀로로도 안경발이네', '실망이다 뽀로로', 아이들은 클릭하지 마세요' 등 재미있는 의견들을 댓글로 표현했다.
한편 뽀로로는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작품으로는 최초로 유럽 공중파TV에 방영돼 프랑스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돼 한국의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으며, 지난 22일에는 우표로 발행되어 전국 우체국에서 현재 판매 중이다.
에누리닷컴 정효진 기자 caosjhj@enu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