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또는 협소한 공간에서 강의실을 활용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전자제품은 바로 단초점 빔프로젝터입니다. 근거리에서도 초점이 잡히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기 때문인데요. 최근에 우수한 해상력, 친환경 및 장시간 램프 수명을 사용한 비비텍 최신형 모델을 사용해 봤는데 만족도가 높아 공유합니다.
VIVITEK MH605ST
1. 주요 사양
프로젝터 선택할 때 먼저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이 밝기와 해상도일 텐데요. 해상도는 기본 풀HD를 지원하고, 최대 1920 x 1200의 WUXGA까지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최대 밝기는 4,000안시 루멘인데요. 수치가 높을수록 밝은데 일반 실내 형광등과 같은 조명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강의실, 회의실 같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은 스펙입니다.
해상도와 밝기만 갖춘다고 좋은 빔프로젝터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또다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미징 프로세서입니다. 본 빔프로젝터의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는 TI사의 0.65" 다크칩3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투사된 영상 및 이미지를 볼 때 명암비의 차이 때문에 이질감을 느끼곤 하는데요. 비록 출시가 된 지 시간이 된 칩이긴 하지만 명암비 30,000:1로 우수한 사양인데요.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영화 감상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가정용빔프로젝터추천으로도 괜찮습니다.
보통 램프가 고장 나게 되면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프로젝터입니다. 따라서 고수명의 램프가 장착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비비텍 MH605ST의 경우 표준 모드에서 5,500시간 및 에코 모드에서는 약 2배 정도인 10,000시간의 램프 수명을 갖고 있습니다. 만일 에코 모드로 매일 8시간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사용한다고 해도 무려 1,250일 또는 약 3.4년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6 RGBYCW 컬러휠을 채용했는데 이는 밝기에 대해 좀 더 치중을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디자인 및 입력 단자
무게 2.6K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하는데요. 외형은 화이트에 직사각형의 전통적인 프로젝터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지만 모서리와 전면의 경우 라운드 처리를 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전면은 단초점 빔프로젝트 답게 커다란 구경의 볼록 렌즈가 보입니다. 마치 카메라의 광각 렌즈처럼 말이죠. 또한 단렌즈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줌(Zoom) 조절 링은 없고 초점(Focus) 조절 링만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을 보면 전방 1개 및 후방 2개에 높이 조절 스탠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회의실 또는 강의실 같은 경우 천장에 부착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위한 브래킷 고정 나사 홀이 있도 있습니다.
아마도 비비텍 MH605ST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입력 포트를 지원한다는 점인데요. 많이 사용되고 있는 HDMI 단자 2개, PC 2개, RS-232, 모니터 아웃, 비디오, S-VIDEO 등 여러 가지 입력 단자를 제공하고 있고, 오디오의 경우 2W 내장 스피커가 있지만 별도로 오이도 아웃 포트 역시 갖추고 있습니다. 사용처에 따라 다양한 연결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다만 무선 네트워크나 블루투스가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실제 투사 샘플 화면
실제 사용기에 대한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이 단초점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역시나 가까운 거리에서도 충분한 화면 크기를 얻을 수 있었던 점입니다.
예를 들면 책상 위에 이 가정용 빔프로젝터 추천 제품을 올려놓고 그 앞 약 50cm 정도 떨어진 곳에 스크린을 배치했습니다. 참고로 60인치 스크린으로 가득 찬 것은 아니고 대략 50인치 정도 사이즈가 되겠더군요. 아무튼 1미터 거리에서 약 100인치 스크린 사이즈를 만들 수 있으니 협소한 공간에서는 단초점빔프로젝터의 장점은 그래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3미터 정도 되어야 이 정도 스크린 사이즈를 만들 수 있으니 대략 1/3 거리에서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질도 체크를 하기 위해 이미지를 띄워 놓고 보면 확실히 풀HD 고해상도가 주는 선명함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참고로 화면 모드의 경우 밝음,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및 sRGB 이렇게 4가지를 지원하기 때문에 리모컨으로 쉽게 상황에 맞춰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sRGB 화면 모드로 사진 감상을 하면 노트북의 화면과 거의 비슷하게 투사가 되기에 감상하기 좋습니다. 밝기도 표준 모드로 감상을 했는데 낮에 집에서 보기에도 충분하고 암막 커튼 혹은 저녁 시간에 조명 없이 보기에는 너무 밝아 에코 모드로 조절을 해야 할 정도이니, 회의실과 같은 곳에서는 안성맞춤입니다.
물론 영화를 보더라도 동영상 모드로 전환하여 감상하면 차분한 컬러에 최적화가 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불과 50cm 거리에서 약 50인치 스크린으로 화면을 띄울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단초점빔프로젝터의 장점입니다.
일반 프로젝터의 경우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해야 큰 화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람이 다니거나 할 때 가려지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큰 스크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도 분명 특징으로 다가옵니다.
사진, 영상뿐만 아니라 글자의 가독성 역시 풀HD가 주는 선명도로 또렷하게 보이는데요. 여기에 칠판 모드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칠판에 투사하면서 판서를 할 수 있는 강의실용 프로젝터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이미지 등을 투사하면 다크칩3의 성능으로 은근 암부 표현력이 우수합니다. 그러다 보니 강의 및 회의실용으로만 사용하기에는 아깝고, 가정용빔프로젝터추천으로도 하는 이유인데요.
어느 정도 광량이 들어올 수밖에 없는 낮 시간대에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콘텐츠 감상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더 활용도가 높게 다가옵니다. 즉 다용도 목적으로 고민하더라도 비비텍 MH605ST은 그 만족도가 높습니다.
4. 정리하기: 장단점
현재 비비텍 MH605ST 몇 가지 할인을 통해 현재 100만 원 초반에 구입을 할 수 있고, 단초점 빔프로젝터로 50cm 약 50인치, 1m 100인치라는 투사 화면 크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협소한 장소에서 프로젝터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적합한 모델입니다. 화질도 풀HD에 밝은 밝기로 어지간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칠판 모드까지 지원해 학원, 강의용으로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2년 무상 AS를 진행한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한편,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무선 동글을 구매하여 장착해야 한다는 점, 내장 스피커의 출력이 작은 편이라 외부 스피커 연결이 필요하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회의 및 강의용으로도 충분한 사양을 갖고 있고, 집에서 활용하기에도 좋은 빔프로젝터추천으로 비비텍 MH605ST 소개를 해봤는데요. 다목적으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관심있게 살펴보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