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근길을 나서다 보면 캐리어 가방과 서류 파일을 손에 쥐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면접을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 온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면접시기가 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졸업을 코 앞에 둔 대학생들에겐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한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닐 것이다. 20대 중반이 되면 누구나 취업의 문턱에 서 있는 젊은 대학생들. 물론 이력서에 작성되는 화려한 스팩도 중요하지만, 면접 관에게 첫 인상을 얼마나 좋고 강렬하게 어필하냐 도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실제로 대기업의 한 면접관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잘 쓴 자기소개서나 뛰어난 스팩이 이력서에 많다 해도, 그 사람의 첫 인상과 그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여유로움과 당당한 자신감이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점은 개인적인 성격에 많은 영향을 받겠지만, 평소에 소심하거나 내성적인 사람들은 복장이나 헤어 스타일을 통해서 커버 할 수도 있다.
면접의 기본은 복장! 단정한 스타일의 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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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남성의 경우 면접 복장은 단연 수트(Suit). 요즘 나오는 수트는 멋을 내기 위해 타이트 하게 많이 나온다. 하지만 면접은 멋을 내기 위함이 아니기 때문에 타이트한 수트보단 자신의 몸에 맞는 수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팬츠 기장은 슈즈를 착용했을 때 밑단이 발등에 떨어지게 입는 것이 좋다. 스트라이프가 들어 간 수트는 패턴의 효과로 다리가 길어 보이고, 몸매가 날씬해 보이지만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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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관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면접패션의 핵심은 두 가지. 단정함과 깔끔함이다. 5대 기업 면접위원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패션은 무채색 정장에 밝은 셔츠와 어두운 자켓에 화사한 톤 셔츠의 조화이다. 짙은 색 정장에 흰색이나 밝은 파스텔 톤의 셔츠를 입고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적당한데 이는 무난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라는 것이 면접 관들의 추천 이유이다.
민감한유행에 옷차림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게 할 수 있다. 클래식하고 간결한 옷차림은 신뢰성을 부각시킬 뿐 아니라 유행과 상관없이 입을 수 있으니 경제적이기도 하다.
수트의 완성은 바로 슈즈(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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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슈즈 종류는 다양하게 있지만, 그 중에서도 캐주얼과 포멀한 스타일까지 잘 어울리는 슈즈는 윙팁 슈즈(WingTip Shoes)가 아닌가 싶다. 윙팁슈즈는 앞 부분의 디자인이 날개를 펼친 새와 닮았다 해서 붙어진 명칭이다. 이 슈즈는 수트뿐만이 아니라 생지데님이나 코튼 소재의 팬츠에도 매치하기 좋다.
면접 착용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정함이다. 복장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헤어 스타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복장이 아무리 단정해도 파마를 했다거나 기장이 지나치게 길다면 불량해 보이거나 답답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짧은 스타일이 좋다. 옷차림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원하는 포지션, 그리고 일에 대한 확실성, 자신감, 전문성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STYLET Magazine Editor J.e ㅣ 제공 : 패션커뮤니티 스타일렛 (www.styl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