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에서 언급된 GDDR7 메모리에 PAM3 신호 메커니즘이 채택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 0 그리고 1로 신호 체계를 구분하는 PAM3는 2주기마다 3비트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GDDR6까지 사용된 NRZ/PAM2 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삼성은 이 변조 기술을 GDDR7에 도입해 데이터 전송율을 36Gbps까지 끌어올렸으며 전력효율 또한 25% 개선한 것으로 설명했다.
참고로, 36Gbps는 이미 상용화된 GDDR6 18Gbps 메모리 보다 2배 더 많은 데이터를 한번에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메모리를 256bit 버스에 적용하면 초당 1TB가 넘는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플래그쉽 그래픽카드에 사용되는 384bit 버스는 1.7TB/s나 된다. 그 동안 HMB이 아닌 GDDR 메모리로 1TB/s를 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이 벽을 넘어선 최초의 GDDR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