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민감하고 변덕이 심한 PC디바이스중에 하나가 키보드입니다.
테스트할 기회가 많아서도 되겠지만, 구입한 제품도 몇 개 있기는 하죠... 다만 맥 같은 경우는 매직 키보드를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게 맥북프로와 아이맥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보니 비슷한 키감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심지어 윈도우에서도 애플 매직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렇다고 기계식 키보드를 안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텐키리스 제품도 4종류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취향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데요 오늘은 이 모든 고민을 종결해 줄 만한 제품입니다.
키크론에서 출시한 블루투스 키보드인 k8 pro 알루미늄 버전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텐키리스 제품이고 유/무선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외관 하우징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오늘 소개할 제품은 외관이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된 제품으로 10만 원 중반대의 가격을 가지는 제품입니다.
축은 게이트 론 축을 이용했습니다. 테스트할 제품은 청축이 핫스와프 방식으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계식키보드 다운 축이네요
텐키리스 제품은 측면 보조 숫자 키패드를 없앤 배열입니다.
OSA 프로파일이 적용된 키 배열이기 때문에 호환 가능한 키 캡 선택도 가능합니다.
k8 시리즈가 레트로 버전도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익숙하기는 합니다만... 저는 키크론 브랜드 자체가 처음이기에 여러 가지로 놀라면서 지금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게임용 키보드가 아닌 작업용 무선 키보드에 더 가까운 애플 지원 키보드인 만큼 사용성 위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3개의 기기에 대해서 페어링이 가능하고 애플/윈도우/안드로이드/리눅스까지도 지원을 합니다.
이중 사출 키캡이 적용이 되지만 안쪽 사출이 불투명이기에 각인된 문자에 RGB 색상이 투영이 되지는 않습니다.
3개의 단축키는 스크린샷/ 시리 / RGB 색상모드 변경이 가능한 단축키입니다.
좌측면에 유선연결과 충전을 위한 C 포트와 운영체제 선택과 유/무선 선택이 가능한 토글버튼이 있습니다.
겁나 짱장해 보입니다. ㅎㅎ
2단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기본 설치되어 있는 스위치는 게이트론의 G-pro 스위치이지만, 핫스와프 방식인 만큼 체리/카일 등의 스위치를 직접 설치도 가능합니다. 게임하는 유저라면 WASD 버튼은 반응속도를 좀 더 높이를 축을 써도 좋겠죠
LED는 총 3개의 캡락과 블루투스 그리고 배터리 충전 LED입니다. 4000mah 배터리 용량으로 LED 미사용 시 240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증한다고 합니다. 괜찮네요 LED 키보드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서요^^
step sculpture2 방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중에 AMK / VIA를 지원하고 키 자체의 매핑과 더불어서 매크로 같은 기능을 손쉽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레이아웃 변경도 프로 파일별로 저장이 가능하고
웹 개발자 같은 프로그래밍 하는 유저들은 기본 문구 등을 미리 저장하거나 해서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점이 키크론 k8 pro 커스텀 키보드로서의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키맵부터 매크로 까지...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직관적으로 문구 이용은 불가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문구를 매크로를 잡아두고 적용하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미 정해진 문구는 항상 사용하는 것이니까요
무게가 1.3kg입니다. 정말 키보드가 이렇게 묵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인데...
2단계의 흡음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과 묵직한 무게감은... 흔들림이라든지 축의 소음을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문득.. 사용하다가 청축인데 생각보다 너무 조용해서.... 놀라긴 했어요..*.*
기존 사용하던 애플맥 키보드와 텐키리스 키보드 중에 하나를 가져와서 비교해 보니. 차이가 나기는 합니다. ^^..비싼 것이 좋기는 해요...
환경 자체는 아이패드 미니 / 맥북프로 / 아이맥까지 하면 1개의 키보드로 모두 전환이 가능합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윈도우 노트북 포함해서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고 빠르게 기기 전환이 되는지도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윈도/맥/ios까지 정상적으로 인식 전환 속도 또한 순식간에 이루어지네요 오 좋아요 <하단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직접 노출된 RGB보다는 간접 방식의 RGB 방식을 더 선호하기는 합니다. 어디까지나 게임을 주 목적으로만 하는 제품은 아닌 만큼... 이해합니다.
핫스와프 방식이기 때문에 축에 따른 변화가 있어서 이게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청축임에도 불구하고 소음이 상당히 적습니다. 2중에 따라는 흡음재와 묵직한 무게감으로 인해서 울림이 많이 줄어드는 것이 장점이 된 것 같습니다 상당히 경쾌하게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장시간 사용해도 손가락 마디에 찌릿한 느낌이 없네요..
30대 후반 이 되면서 느낀 점은 키보드 오래 사용하거나 손에 안 맞는 키보드 사용하고 손가락 마디가 욱식한다는 점인데.... ㅠ.. ㅠ... 이제 장비도 가려가면서 사용해야 하나 봅니다.
키크론에서 출시한 무선 키보드 끝판왕 키크론 k8 pro였습니다.
이 제품으로 정착해야겠네요.... 제가 최근 들어 키보드 몇 종을 리뷰했었는데요.. 제가 직접적으로 정착해서 사용한다는 문구는 이 제품이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이 주가 아니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게임 위주의 키보드가 필요로 한다면 이 제품의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일상적인 사용과 장시간 사용을 하는 유저라면 적극적으로 추천
멀티 디바이스 사용이 많은 맥 유저이거나 윈도우 사용 유저라면 추천
핫스와프 방식으로 축 교체가 가능하기에 소비자가 선택으로 축 교체도 가능
빠른 디바이스 연결성에서도 높은 점수와 묵직한 사용성으로 인한 흔들림과 떨림이 없네요
맥 사용자들은 무조건 선택하세요.. 맥 호환성과 레이아웃 변경이 자유자재라는 점도 좋아요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중에 키 매핑과 매크로가 가능하다는 점....
고민이 된다면, 로지텍의 크래프트와 MX 시리즈와 더 고민해야 될 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최근에 출시한 MX 시리즈를 사용하지 않아서 속단할 수는 없지만 크래프트와는 살짝 결이 다르긴 하는데 고민될 것 같네요
- 본 포스팅은 제조사로부터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