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OLED를 개발한 삼성 디스플레이가 CES 2022에서 기술 데모를 시연했다는 소식이다,
이 행사에서 삼성 디스플레이는 QD-OLED 패널의 주요 스펙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단 QD-OLED의 장점으로 알려진 색재현율은 BT.2020 기준 90.3% 까지 실현 했으며 34인치 모니터용 패널의 경우 80.7%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수치는 80%대를 넘지 못한 경쟁사의 WOLED 패널 보다 월등한 것이지만 아직까진 BT.2020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선 체감할 수 있는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OLED 계열의 숙제이자 번인과도 연관이 깊은 밝기는 10% 화이트 윈도우 기준 1000니트를 넘길 수 있다는 것이 삼성 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측정 윈도우 사이즈를 더 작게 만들어 3%까지 내려가면 순간 최고 밝기 기준으로 1500니트도 가능하다고 한다. 전체 화면이 하얀 윈도우 100%는 TV 패널이 200니트, 모니터 패널이 250니트이며 모니터용 QD-OLED 패널의 경우 10% 화이트 윈도우 기준 밝기도 TV 보다 낮은 450니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QD-OLED 패널의 최대 화면 주사율은 144Hz이며 모니터용 패널의 경우 175Mhz까지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QD-OLED의 장점으로 알려졌던 시야각도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지는 데모가 있었지만 그렇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란 외신 반응이 나왔으며 오히려 반사가 적어 이 부분이 흥미로웠다는 소식이다. 반사가 적은 이유는 당초 알려진 특수 코팅과 관계가 없다는 것이 삼성 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