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애플이 시리(Siri) 기능을 중심으로 디자인된 새로운 애플 뮤직 보이스 요금제를 발표했다.
새로운 보이스 요금제는 구독자에게 9천만 곡이 담긴 애플 뮤직 카탈로그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분과 활동에 따라 선택 가능한 수백 개의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포함한 수만 개의 플레이리스트, 구독자 맞춤 믹스, 장르 스테이션, 그리고 업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애플 뮤직 라디오를 모두 시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시리야, 애플 뮤직 보이스 체험을 시작해줘”라고 시리에게 말하거나 애플 뮤직 앱을 통해 가입하면 애플 뮤직 보이스 요금제를 구독할 수 있다. 애플 뮤직 보이스 요금제를 구독하면, 사용자는 홈팟 미니, 에어팟, 아이폰, 기타 애플 기기를 포함한 모든 시리 지원 기기에서, 그리고 CarPlay 이용 중에도 음악 재생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구독자는 시리에게 “디너 파티 플레이리스트 틀어줘”, “잔잔한 음악 틀어줘” 또는 “비슷한 노래 더 틀어줘”라고 요청해 진정한 맞춤형 음악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는 애플 뮤직 요금제 구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애플 뮤직 요금제 구독자는 New Music Daily, Rap Life, Today’s Hits, Today’s Country, A-List Pop, R&B Now 등 즐겨 찾는 플레이리스트를 포함한 Apple Music의 전체 플레이리스트 라인업 역시 이용할 수 있다.
애플 뮤직 보이스 요금제는 올가을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스페인, 대만, 영국, 미국 등 1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출시된다. 가격은 월 4.99달러다.
공간 음향 및 무손실 오디오, 가사, 뮤직 비디오 등 애플 뮤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구독자는 애플 뮤직 개인 요금제(월 8,900원) 또는 최대 6개 계정으로 구성된 가족 요금제(월 13,500원)로 언제든 쉽게 변경하면 된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