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7 크로스백 E-Tense DS7 크로스백 E-Tense DS7 크로스백 E-Tense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프랑스 감성을 듬뿍 담은 DS가 지난해 공개한 DS7 크로스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에 뒷차축의 무게를 덜어낸 전륜구동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다.
200마력의 가솔린 터보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총 시스템 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5kgf.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하는 DS7 크로스백 E-Tense 4X4는 전동화 전략을 앞세운 DS의 대표 SUV로 가솔린 엔진이 전륜을, 두 개의 전기모터가 후륜을 담당하는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DS7 크로스백 라인업에 추가되는 DS7 크로스백 E-Tense 225는 기존 DS7 PHEV 모델에서 뒷바퀴에 전달되는 전기모터를 앞바퀴에 집중시켜 전륜구동 방식으로의 변화가 중심이다.
가벼워진 발놀림을 이끄는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30kgf.m로 기존 4륜 구동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전기모터는 기존과 동일한 110마력 사양이 탑재되며, 총 시스템 출력은 225마력, 최대토크 36kgf.m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4륜구동 모델과 동일한 13kWh로, 완충시까지 소요되는 충전시간은 전용 월박스 이용 시 1시간 45분이며, 최대 55km를 주행할 수 있다. 주행 연비는 WLTP 기준 100km 당 1.4~1.6리터로 국내 기준으로 환산 시 62.5km/L~71.2km/L의 높연 연비를 자랑한다.
이밖에 기존 DS7 크로스백이 가진 레벨 2 자율주행 시스템과 카메라 기반의 가변 댐퍼 시스템인 DS Active Park Scan, 알칸타라와 나파가죽이 아낌없이 사용된 인테리어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DS는 전륜구동 모델인 DS7 크로스백 E-Tense 225의 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출시 이후 세부 정보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4륜구동 모델인 DS7 크로스백 E-Tense 4X4의 판매 가격이 5만290 유로(약 6900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이보단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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