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하나둘씩 떨어지며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혹한의 추위에도 따뜻함을 지켜주는 겨울 필수템 패딩!
여러분은 패딩을 구매할 때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시나요?
디자인? 가격? 브랜드? 이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패딩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따뜻함을 좌지우지하는 바로 충전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여러분의 패딩에 온기를 더해주는 충전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패딩 충전재는 크게 구스, 덕, 폴리에스테르, 웰론으로 나뉩니다.
1. 구스다운(거위털)
구스다운은 거위 털로 다운 패딩 충전재 중 가장 보온성이 뛰어나며
그만큼 가격대가 높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스다운의 충전재는 두 가지로 구성되어있는데,
거위의 깃털 그리고 가슴과 배를 덮고 있는 솜털을 함께 사용합니다.
거위의 가슴과 배를 덮고 있는 솜털의 경우 물에 젖지 않으며 부드럽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거위 털은 오리털보다 털의 길이가 길고 풍성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충전재 사이에 공기층 함유량이 더 많아지게 되어 따뜻한 공기를 머물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 보온성과 복원력에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2. 덕다운(오리털)
다운 패딩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덕다운! 오리털 충전재는 거위 털보다 보온성에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구스다운보다는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리털 또한 거위털과 같이 깃털과 솜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깃털에 기름칠이 되어있어 물에 잘 젖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동물의 털을 채취하면서 안정성 및 동물 학대 여부를 확인하여
동물복지를 준수한 제품에 대한 인증인 “RDS 인증”의 다운 패딩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 또한, 충전재 선택에 한 가지 요소가 될 수 있겠죠?
3.웰론
웰론 충전재란 국내에서 개발한 신소재로 다운 충전재와 유사한 성질을 가진 인공충전재입니다.
웰론은 부드러운 극세사로 구성되어 있어 충전재가 밖으로 빠져나올 확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수한 탄력성과 보온성을 자랑하지만 다운 패딩과 같은 보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3배 이상의 충전재를 사용하게 되어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충전재 뭉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렴하면서도 보온성까지 훌륭한 패딩을 찾는다면 웰론 충전재를 추천합니다.
보온성에 뛰어난 충전재, 가격대가 저렴한 충전재 등 패딩 충전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충전재 중 계절의 온도, 상황 등을 잘 살펴보고 나에게 적합한 패딩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올겨울도 현명한 충전재 선택으로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