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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4G LTE의 속도 테스트, 얼마나 빠를까?

    • 매일경제 로고

    • 2011-07-04

    • 조회 : 15,192

    • 댓글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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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E 서비스가 시작된 지 4일 정도가 지나가고 있다. 필자가 현재까지 경험한 LTE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중대한 문제점이 있다.

     

    가입하기가 너무 힘들다.

     

    SKT와 LG U+ 양 통신사 모두 LTE 가입을 받는 곳이 너무 적었으며 특히 LG U+는 서비스가 가능한 종로 일대에 가입이 가능한 곳은 4일까지 없었다.

     

    에누리닷컴의 최저가 검색을 통해 SKT의 LTE가입이 가능한 곳을 찾아 그 중 한 곳에서 라우터(와이브로 에그와 같은 형태) 타입으로 가입할 수 있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종로와 을지로 일대에서 SKT 4G LTE의 간단한 속도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테스트 장소는 크게 두 곳에서 이루어졌다.

     

      · 테스트 장소 1. 을지로 SKT T타워 근처의 인근 스타벅스 커피숍 (SK 네트웍스 본사 건물)

      · 테스트 장소 2. 종로 2가 - 종로 3가 사이의 길

     

    얼핏 생각하면 SKT의 본사가 있는 T타워가 더 잘 나올 것처럼 생각되는데 실제로는 종로 거리 쪽의 속도가 좀 더 양호했다.

     

    이번 LTE의 테스트 지역들

     

     

    테스트 1. 을지로 SK 네트웍스 본사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

    SKT LTE의 최대 속도는 약 37.5Mbps다. KT의 와이브로 역시 비슷한 38Mbps가 최고인데 을지로에서의 속도는 최대 속도의 약 1/20에서 1/10정도의 속도가 측정되었다.

     

    평균적으로 다운로드 2Mbps 이하, 업로드는 2~3Mbps 정도가 나온다. 종종 5~6Mbps 정도의 업로드를 기록할 때도 있었지만 최저 업로드가 1.3Mbps에 머물 때도 있었기 때문에 일단 을지로 앞에서는 LTE가 갖고 있는 최대 속도의 1/10 정도가 평균치라 생각하면 된다. 같은 장소에서 KT 와이브로는 어느 정도의 속도가 나올까?

     

    LTE 테스트 결과. 대충 다운로드 약 1.5Mbps, 업로드 약 3.15Mbps 정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는 0.7 ~ 1.6Mbps 정도, 업로드는 1.3 ~ 6.7Mbps 정도를 기록했다.

     

    와이브로의 측정 결과. 다운로드 약 3.5Mbps, 업로드 약 3.3Mbps를 기록했다.

     

    선명한 부분이 와이브로로 측정한 결과다. 다운로드 약 2.2 ~ 3.5Mbps, 업로드는 약 2.1 ~ 3.3Mbps 정도를 보여준다.

     

    SKT 본사 인접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와이브로 쪽의 속도가 더 빠르다! 평균적으로 업로드 / 다운로드 모두 2 ~ 3Mbps가 나오고 있는데 와이브로는 서비스 4년째에 접어들고 있어 어느 정도의 가입자를 확보한 채로 서비스중인 4G망이고 LTE는 이제 4일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SKT의 LTE 속도는 와이브로보다 월등히 빠른 수준이라 할 수는 없다.

     

    3G망은 굳이 수치를 언급하지 않겠다.

     

    같은 장소에서 3G망과 비교하면 확실히 4G 망들이 3G망보다는 월등히 좋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와이브로의 경우 3G보다 약 10배, LTE의 경우도 수배 더 빠른 셈이다.

     

    그런데 LTE의 경우 주목할만한 수치가 있다. 레이턴시라 불리는 이 레이턴시의 수치가 3G는 물론이고 와이브로보다도 월등히 좋다.

     

    기준

    SKT LTE

    KT 와이브로

    SKT 3G

    레이턴시

    40 ~ 60ms

    100 ~ 140ms

    140 ~ 190ms

    레이턴시는 수치가 적을수록 더 빠르다.

     

    레이턴시 수치가 적으면 무엇이 좋을까? 데이터를 주고받는 주기가 짧아지기 때문에 전송속도가 같더라도 체감적으론 더 빠르게 인터넷을 쓸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는 실질적인 체감 속도도 업로드 / 다운로드 속도보다도 레이턴시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 SKT LTE의 경우 레이턴시가 짧기 때문에 체감적으로도 와이브로보다 인터넷 속도가 좀 더 빠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을지로 스타벅스를 살짝 벗어나 SKT의 본사인 T타워 앞에서 테스트를 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과값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송속도는 와이브로 > LTE > 3G 순이었으며 레이턴시는 LTE > 와이브로 > 3G 순으로 좋았다.

     

    측정 기준

    SKT LTE

    KT 와이브로

    SKT 3G

    다운로드

    1.39Mbps

    1.53Mbps

    0.39Mbps

    업로드

    2.32Mbps

    3.04Mbps

    0.35Mbps

    레이턴시

    41.99ms

    115.67ms

    147.40ms

    각각 5번을 측정해서 가장 양호한 결과 하나만을 추려보았다.

     

    레이턴시에서 앞서고 전송속도에서 뒤쳐지는 LTE이기 때문에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체감 인터넷 속도는 와이브로보다 LTE가 더 좋을 확률이 크다.

     

     

    테스트 2. 종로 2가와 종로 3가 일대

    장소를 옮겨 종로 2가와 종로 3가 일대를 걸어 다니면서 테스트해보았다. 그런데 을지로 스타벅스 때와는 조금 다른 결과가 나왔다. 비록 SKT에서 주장하는 LTE 최대 속도에는 한참 못 미쳤지만 을지로 때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를 냈기 때문에 와이브로 / 3G의 테스트는 하지 않았다.

     

    다운로드 속도는 1.8 ~ 3.3Mbps, 업로드는 4.8 ~ 7.6Mbps까지 나왔다.

     

    다운로드 기준으론 최고 속도보다 1/10정도, 업로드는 1/5정도까지 나오는 셈이다. 레이턴시 역시 40 ~ 50ms 정도로 상당히 안정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체감속도에 있어서는 3G는 물론이고 와이브로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망과 라우터(LTE 에그)의 안정성

    종로와 을지로 일대의 간단한 테스트의 소감은 다음과 같다.

     

      · 3G와는 비교할 수 없고 전체적으로 와이브로보다 빠르지만 사용자 수를 감안한다면 절대 만족할만한 속도가 아니다.

     

    그리고 현재 LTE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와이브로 에그와 비교해보자.

     

      · 와이브로 에그의 경우 사용 가능한 지역에서 망 부하나 에그 단말기 문제로 접속이 안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LTE의 경우 망 문제인지 라우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 가능한 장소에서도 접속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테스트를 해보면서 LTE의 경우 벤치비 속도 측정 서버에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수도 없이 볼 정도였다. 라우터가 LTE 망에 제대로 안 붙는 것이 원인인지, 서비스 초기라 망 자체가 불안한 것까지는 알 수 없었지만 와이브로처럼 터지면 믿고 쓸 수 있는 수준은 현재까지 아니다.

     

    그리고 라우터 자체의 무선랜 연결에도 문제가 있는데 일정시간이 지나면 무선랜 연결이 끊어지고 그 다음엔 재 연결이 잘 안 되는 문제점이 있다. 아마도 라우터의 펌웨어가 업데이트되면 해결이 가능할 문제일 수도 있고 필자가 갖고 있는 라우터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 밖에 LTE가 안되는 지역은 3G로 변환이 되는데 LTE ↔ 3G 전환 시에도 순간적으로 끊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아직은 KT 와이브로가 더 좋다.

    SKT LTE의 경우 서비스 극 초반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사용성에선 KT 와이브로보다 많은 부분에서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3만원에 30GB를 쓸 수 있는 와이브로에 비해 SKT LTE는 35,000원에 7.5GB를 사용할 수 있는 비용도 그러고 사용가능 한 장소도 와이브로보다 밀린다.

     

    그런데 이것까진 그렇다 치더라도 LTE 망 자체와 라우터의 안정성은 당장에 미흡한 LTE 서비스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확실하게 터지는 장소라면 어떤 상황에서던 3G나 와이브로보다 LTE가 더 좋아야 할 텐데 안정성에서부터 떨어지니 라우터를 껐다 키던가 스마트폰의 Wi-Fi를 껐다 키는 불편한 상황부터 극복하고 나서 그 다음을 논해도 될듯하다.

     

    그래도 안 파는 LG U+보단 나아보인다.

     

    SKT의 경우 연말부터 LTE의 속도 자체를 끌어올리고 품질을 더욱 개선시킬 예정이라던데 망의 확실한 안정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와이브로 1년 약정 등의 사용이 일단은 좀 더 좋아 보인다.

     

    그리고 LG U+는 언제쯤 LTE 가입이 가능할까? 서비스 가능 지역인 종로의 거의 모든 LG U+ 직영점/직영대리점에 문의해본 결과 LTE 라우터를 판매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LG U+의 LTE 테스트는 LG U+에서 LTE 가입이 시작되면 테스트할 예정이다.)

     

    에누리닷컴 이홍영 기자 (openroad@en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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