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가기능 및 총평
인터넷 모드
많은 인터넷 소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그중 대표적인 몇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유튜브를 tv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메뉴로 들어가면 키워드 검색창이 나옵니다. 유명한 cannon을 검색해 봅니다.
다음과 같이 검색 결과가 나오고 선택하면 플레이가 됩니다.
전체화면이라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 화면크기에 대한 선택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영화 예고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해상도가 많이 낮습니다.
피카사도 지원을 합니다.
역시 키워드 검색을 합니다. korea라고 검색한 이미지 입니다. 퀸연아선수 ^^
날씨도 볼 수 있습니다.
국가와 지역을 선택 합니다. 제가 사는 성남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온도, 습도, 가시거리, 기압, 바람,일출/일몰 시간과 5일간의 날씨가 예보 됩니다.
제공되는 내용이 다양 합니다.
우측에는 구글맵이 표시가 되며 확대 이동 모두 지원을 합니다.
파일매니저
각각의 연결된 스토리지간에, 또는 내부적으로 파일을 복사하거나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로 외부 USB나 외부 서버 등에서 파일을 가져올 때 유용할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리모컨으로 파일을 선택하고 작업하는 방식은 조금 번거롭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pc상에서 작업이 이루어 질 듯 합니다.
기타 응용
NAS모드
NAS란 Network Attached Storage 의 약자로써 네트워크상에서 운용이 가능한 저장공간을 말합니다.
단순히 내부 또는 외부의 파일을 재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기 내부의 파일을 웹하드 처럼 외부에서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또한 가능하게 해 줍니다.
웹브라우저상으로 접속을 하여 파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컴퓨터를 통해 쓰는 거라면
단순히 네트워크상의 공유드라이브를 쓰듯이 쓰는 것이 더 직관적인 것 같습니다.
NAS로 사용을 하려면 아무래도 전원이 항상 켜져 있어야 합니다.
NAS로 사용을 위해 시스템 메뉴상에 전원 OFF시에 선택을 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선택 메뉴가 나타납니다
NAS모드로 전환을 하면 모니터에는 IP, FAN SPEED, HDD 공간 등 기본적인 내용이 표시되며
동작LED는 적-황-녹으로 순차적으로 계속해서 변합니다.
FAN SPEED는 리모컨의 방향키로 회전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추가로.. 꼭 외부에서 접속을 하셔야만 한다면 엑스트리머의 설정으로만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대부분 공유기를 쓰시기 때문에 엑스트리머에 나타난 접속IP는 공인 IP가 아닌 내부 네트워크 IP입니다.
따라서 공유기에서 포트 포워딩이란걸 해 줘야 접속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공유기 메뉴얼을 보시고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컴포지트로 항상 같이 출력이 되기 때문에 듀얼 모니터로 구성을 할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액자로 쓰거나 아날로그 출력을 오디오에 연결하여
플레이 리스트를 보면서 쥬크박스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냉각팬의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익스트리머는 냉각팬 소리가 좀 많이 거슬리는 편입니다..
근데 메뉴얼에 보면 H.264 코덱을 재생할때는 기기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반드시 fan speed를 고속으로 해놓고 보시라고 합니다.. 쩝..
소음이 적은 냉각팬으로 교체를 해야할듯 합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2.0
최근에 2.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약 2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초기화면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한글로 메뉴가 표기되고 연결상태를 알려주는 아이콘이 우측 하단부로 작게 이동되었습니다.
그 위에는 펌웨어 버전과 연결된 IP가 표시 됩니다.
메뉴상의 그림이 추가되고 좀더 이뻐졌습니다.
메뉴 효과음 이란게 생겼습니다.
리모컨을 동작시키다 보면 한박자 늦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어서 오동작을 하곤 했는데
동작음이 추가되어 그런일이 많이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
입력키보드의 그림이 바뀌었습니다.
유투브동영상 플레이시에 무조건 전체화면이었는데
원래해상도와 전체화면을 zoom버튼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라디오가 추가되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채널을 들을 수 있습니다.
PC에서 인터넷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가상 리모컨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든 기능이 리모콘으로만 조정이 되었지만 이제는 한가지 방법이 더 생긴 셈입니다.
리모컨을 찾지 못할 때 유용할것 같습니다 ^^;;
총평
아쉬운 점
- 컴포넌트 출력이 없다
작게 만들다 보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HDMI 단자가 보편적인 단자는 아닙니다.
소비자가 선택의 폭에 제한을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 2.5인치 드라이브를 지원해 용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느낌이든다.
마찬가지로 크기를 위해 작은하드를 쓰다보니
상대적으로 용량대비 고가의 하드를 이용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네트워크 관련 기능을 대폭 추가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 있습니다.
- 팬 소음이 거슬린다.
제품이 컴팩트해지다보니 구경이 작은 팬하나로 시스템 전체의 냉각을 해야하고,
이로인해 고 회전수가 필요하게 되어 팬 소음이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저소음팬으로 교체 해 봐야 겠습니다.
- 동작 LED가 조금 더 밝은색이었으면 좋겠다.
켜져있을때 좀더 상태표시등이 밝고 예뻤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부려 봅니다. ^^
좋은 점
- 가지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영상을 재생
한두가지 안되는게 있긴 합니다만 100%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볼 때 전혀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 USB host 기능으로 확장성이 좋다.
본체에는 아이들 영화만 저장하고 따로 2.5인치 외장하드에 드라마 등의 기타 영상물들을 저장하면
부모들이 없어도 아이들이 호환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상에 접할 수 있는 길이
원천적으로 차단이될겁니다.
물론 다른 제품들도 이렇게 운용을 하면 되긴 하지만 엑스트리머의 2.5인치 하드의 용량의 한계가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큰 단점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 크기가 작다.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니 기존의 TV공간 근처에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연결도 전원과 HDMI 케이블 하나로 배선때문에 지저분해지지 않아 좋습니다.
- 약간의 설정 만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제가 처음 연결하여 간단한 테스트를 하는걸 유치원생 작은아이가 뒤에서 지켜봤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출근했다가 집에 와 보니 작은아이가 벌써 좋아하는 만화를 찾아서 보고 있더군요...
작은아이한테 너 참 대단하다고 했더니 그게 뭐가 어렵냐고 반문을 합니다. 참 쉽죠잉..ㅎㅎ.
- 빠르고 친절한 AS
제품을 리뷰하던 중에 약간의 문제점과 궁금한내용이 있었습니다.
해서 홈페이지의 Q&A에 글을 올렸더니 바로 답글이 올라오거나
담당으로부터 전화로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가 있었습니다.
나오면서
지금까지 간략하게나마 엑스트리머에 대한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드는 느낌은 큰 부담없는 가격에 컴팩트한 사이즈의
기본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뭐 물론 다른 고가의 제품이 가지고 있는 자체 디스플레이 기능이나
좀더 있어보이는 디자인, 화려함, 넉넉한 하드 용량..
이런게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도 살짝 들긴 합니다만
이 제품의 컨셉 자체가 기본기능에 충실하고
나머지부분을 절제한 제품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
결과적으로는 충실하게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디빅스 플레이어가 필요하신데 너무 거창하거나
가격이 비싸서 구입을 망설이셨던 분이시라면
부가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기본기능에 충실한 엑스트리머가
부담없는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울러 엑스트리머의 출현으로 덩치 큰 제품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가격도 낮춰서 실속형 제품이 나온다면
소비자들에게는 더욱더 좋은 일이 아닐까요?
엑스트리머의 선전을 기원해 봅니다!!
솜씨없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