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Nidec MILD STORM ACF-120 시스템 쿨러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Nidec은 일본의 종합 전기 부품 제조 회사입니다. 주로 모터를 중점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니덱에서 만든 팬 중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게 젠틀 타이푼입니다.
어찌보면 젠틀 타이푼이 현재의 녹투아, 써멀테이크 등의 팬 디자인 원조라고 볼 수 있는데,
녹투아의 a12x25, 써멀테이크의 터프팬 12들의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젠틀 타이푼을 개선한 버전인 바로 마일드스톰 ACF-120이 최근에 나온 것 입니다.
◆ Nidec MILD STORM ACF-120의 주요 특징
4핀 커넥터가 달려있어 PWM 모드를 지원하며, 최대 풍량은 75CFM에 최대 풍압은 3.15mm H20 입니다. 확실히 좋은 스펙을 자랑합니다. 소음은 최대속도일 경우 28dBA로 저소음에 속합니다.
저소음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니덱 서보만의 고정밀 볼 베어링 구조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보증은 1년입니다.
1. 제품 패키지 외형
제품 패키지는 간단히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앞면과 뒷면에는 주요 스펙 등의 정보들이 적혀있습니다.
제품 밑면에는 테이프로 봉인씰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2. 제품 및 구성품 소개
구성품은 마일드 스톰 팬과 조립 나사 4개입니다.
디자인은 젠틀 타이푼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선은 슬리빙 처리되어 단선 위험을 줄일 수 있겠네요.
커넥터는 4핀으로 PWM을 지원합니다. 단, 커넥터의 뒤에 메인보드 단자와 알맞게 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데, 메인보드에 튀어나온 부분과 겹치지 않을 때 방향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3. 팬 테스트
PWM 모드를 지원하므로 바이오스에서 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메인보드에 따라 다르지만 위의 사진처럼 온도에 따른 팬 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팬을 최저 속도로 설정했을때, 소음은 16.3dB이 측정되었습니다.
아주 가까이 대면 20dB 초반이 나오긴 하는데, 실사용시에는 팬이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한 소음입니다.
팬을 최대 RPM과 가까운 2000대 RPM으로 설정하였습니다.
50dB 정도가 측정되었는데, 20cm만 거리를 두고 측정하니 20dB 초반이 나왔습니다.
최저 속도보다는 소음이 체감되긴하나, 신경쓰일정도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팬 뒤에서 손으로 성능을 체감해보니 확실히 높은 풍압에 따른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총평
전작인 젠틀 타이푼은 물론 다른 고성능 팬들에 비해서도 높은 스펙을 가지고 나온 마일드 스톰은 풍량, 풍압 등 아주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어 시스템 쿨링팬으로서 사용하기 딱 좋은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풍압이 높은 만큼 케이스 전면에 부착하는 게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이런 스펙을 가지고 있다면 소음이 높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측정 결과에서 보이듯이 소음 또한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의 소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수명 또한 100,000시간을 보증하는데, 쉬지 않고 11년 동안 돌려도 문제없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그러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몇십년은 거뜬하다고 볼 수 있겠군요 ㅎㅎ
다만 커넥터 뒷면에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 게 쪼금 아쉬운 점이라면 아쉬운 점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낄 수는 있지만, 이게 없으니 혹여라도 잘못 끼지 않았을까? 조마조마 하게 되더군요 ㅋㅋ
뭐 단점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부분이네요 ㅎ
요약: 확실히 고성능이면서도 저소음이 맞다. 케이스 전면에 다는 걸 추천!
"이 글은 컴퓨존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