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기아자동차가 쏘울 부스터 EV의 출시 일정을 21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를 21일 출시하고 가격을 발표한 다음, 이달 내로 환경공단 관련 인증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게획을 세웠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의 실제 출고 시기를 다음달로 바라봤다. 이달내로 시승차를 40여대 출고시켜 차량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2월 중에 쏘울 부스터 EV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출시 일정 발표가 늦어지자, 제 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각 지자체에 신청할 수 없다는 불만이 쏘울 부스터 EV 예비 소비자로부터 여러 차례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쏘울 부스터 EV 출시 시기가 다음달로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기아차는 15일부터 쏘울 부스터 EV 생산에 들어갔다. 2월 생산량은 100대며, 올해 2천대 가량 생산한다는 것이 기아차 계획이다.
쏘울 부스터는 현재 약 2천900대가 넘는 계약량을 나타내고 있다.
64kWh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 장거리형 쏘울 부스터 EV는 환경부 공인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39.2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도심형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250km를 갈 수 있다.
장거리형의 복합 전비(전기차 연비를 뜻함)는 복합 5.4km/kWh(도심 6.0km/kWh, 고속도로 4.8km/kWh)이며, 도심형은 복합 5.6km/kWh(도심 6.4km/kWh, 고속도로 4.9km/kWh)다.
장거리형 기준 판매가격은 프레스티지 4천600만원~4천700만원, 노블레스 4천800만원~4천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