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F'로 추정되는 사진이 또다시 유출됐다. 골드에 이어 실버 버전이 등장했으며 메탈 소재 케이스를 채택했다.
2일 GSM 아레나에 따르면 트위터리안 ev리크스(@evleaks)는 갤럭시F의 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ev리크스는 최신 모바일 기기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로 신뢰도가 높다.
사진 속 갤럭시F는 갤럭시S5보다 얇은 베젤 두께, 메탈 소재의 후면 케이스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S5와 흡사하다.
▲ ev리크스가 공개한 갤럭시F로 추정되는 제품의 렌더링 이미지 (출처 = @evleaks)
앞서, ev리크스는 지난달에도 갤럭시F의 ‘글로잉 골드’ 버전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실버 버전은 ‘크리스탈 클리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외신은 갤럭시F의 실버 모델을 실제로 본 적이 있다며 ev리크스의 이미지가 조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갤럭시F가 헤어라인 처리된 메탈 후면과 QHD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것이라는루머가 꾸준히 들려오고 있는 만큼, 신빙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삼성이 모조 텍스처를 주로 채택하기 때문에 갤럭시F 또한 메탈처럼 보이는 케이스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F는 오는 9월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공개된 사진 속 갤럭시F의 초기 화면에도 9월 12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단, 사진속 9월 12일이 수요일로 표기되어 있는데 올해 9월 12일은 금요일이다.
한편, 갤럭시F는 5.3인치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3GB 램, 심박수 모니터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S5와 유사한 방수 및 방진 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