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GTA: 산 안드레아스’가 해외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됐다.
지난 12일 주요 외신은 락스타게임즈의 iOS용 타이틀 GTA: 산 안드레아스가 출시됐다고 밝혔다. 3D 오픈월드 액션의 유전자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광대한 월드맵과 새로운 요소로 발전해온 명작 타이틀을 이제 모바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GTA3’, ‘GTA: 바이스 시티’ 등이 모바일로 이식돼 왔지만 이번 GTA: 산 안드레아스는 스마트폰 앱임에도 1.63GB 대용량을 자랑한다. GTA3 용량이 500MB, GTA: 바이스 시티가 1GB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용량이다.
외신은 스토리지 공간에 여유가 없는 사용자에게 부담일 수 있지만 리버티 시티와 바이스 시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은 만큼 방대한 재미요소가 갖춰져 있다고 이 게임을 소개했다. 또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PS2용으로 출시된 당시 때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진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모바일용 GTA: 산 안드레아스
또한 이번 작품은 원작보다 개선된 고해상도 그래픽이 구현됐으며 전용 재생 목록도 제공돼 기존의 라디오 방송국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현재 이 게임은 iOS용으로만 출시됐으며 안드로이드 및 윈도 폰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엔화로 700엔이다.
백봉삼 기자/ paikshow@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