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갤럭시S4을 닮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코어’를 6일 공식 발표했다.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갤럭시 코어는 1.2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비롯해 8GB 내장메모리, 1GB 램 메모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480x800 해상도의 4.3인치 TFT LCD가 탑재됐다. 이밖에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천800mAh 배터리를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OS 4.1 젤리빈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 코어
아울러 편의 기능으로는 갤럭시S3에서 지원한 스마트 스테이 기능을 비롯해 스마트 얼럿, 모션UI, S보이스 등이 포함됐다.
제품 가격은 함께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양으로 볼 때 상당히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코어는 싱글 심(SIM) 모델과 듀얼 심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듀얼 심 모델은 이달 중, 싱글 심 모델은 오는 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코어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국내 출시 계획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봉성창 기자 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