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M2 칩셋을 탑재한 맥 스튜디오 이후 거의 2년 만에 새로운 맥 스튜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맥스튜디오는 M4 Max와 M3 Ultra 칩셋을 탑재하여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공개된 모델의 기본 스펙을 살펴보면,
M4 Max의 경우 16코어 CPU와 40코어 GPU를 탑재하여 이전 M1 Max 대비 3.5배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줍니다.
RAM은 36~128GB까지 5가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M4 Max를 탑재한 맥북 프로의 경우에는
최대 4대의 외장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만, 맥스튜디오는 내장 디스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1개가 더 추가되어 최대 5대의 외장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M3 Ultra는 32코어 CPU를 탑재하여 M2 Ultra 대비 1.5배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합니다.
GPU 또한 80코어로 M2 Ultra 대비 최대 2배 더 빨라졌습니다.
32개의 뉴럴 엔진과 96~512GB까지의 넓은 메모리 폭을 보여주며, 최대 8대의 외장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신형 맥 스튜디오는 프로세서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포트의 스펙도 좋아졌습니다.
M4 Max, M3 Ultra 동일하게 후면에는 4개의 썬더볼트5 포트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전면의 경우 M4 Max는 USB-C 타입이며, M3 Ultra는 썬더볼트5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썬더볼트5는 이론상 최대 120Gb/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이는, 썬더볼트4보다 3배 더 빠른속도이며 Wi-Fi 6E와 블루투스 5.3을 지원합니다.
성능의 증가에 따라 가격도 조금 상승했습니다.
Max 모델은 2년 전 M2 Max 출시 가격과 비교했을 때, 약 30만 원 정도 증가한 329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Ultra 모델 또한, 전작 대비 60만 원가량 증가한 659만 원부터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M3 Ultra 모델의 최고 업그레이드 모델인 32코어 CPU, 80코어 GPU 칩셋의
512GB 메모리, 16TB 저장장치를 선택한다면
2174만원의 놀라운 가격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맥 스튜디오는 1차 출시국(미국, 일본, 홍콩, 호주, 프랑스, 영국 등)에서는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으며 정식 출시일은 3월 12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내 출시일은 현재 미정인 상태이지만, 이전 출시 패턴을 고려하면 약 2~3주 뒤부터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더불어 다양한 확장성으로
더욱 새로워진 맥스튜디오는 여러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하여 작업환경을 구축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게이밍용, 취미활동을 위한 사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