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중국 메디큐브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 4시간 만에 준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피알의 주력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는 이달 중국 도우인(?音, Douyin) 플랫폼에서 왕홍들과 함께 진행한 다수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4일 열린 도우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시작한 지 4시간 만에 준비한 1만2000개의 화장품 기획세트가 전량 매진됐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하이포커스 샷'도 인기를 끌었다.
에이피알은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의 뷰티 시장 규모는 672억 달러, 한화로 약 1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새해부터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중국 본토 시장에서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중국 본토 시장은 세계 2위 규모의 거대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