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 인간 고유 스킬이 직장 혁신의 핵심으로 부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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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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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인사 및 재무관리를 지원하는 글로벌 솔루션 제공업체 워크데이(Workday, NASDAQ: WDAY)는 인공지능(AI)이 직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 ‘인간의 잠재력 향상: AI 스킬 혁명(Elevating Human Potential: The AI Skills Revolution)’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가 공감과 윤리적 의사 결정 같은 인간 고유의 스킬을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재조명하며, AI 시대에서 번성하기 위해 인간의 잠재력을 고양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AI는 빠르게 발전하며 일자리의 성격을 변화시키고 있다. 보고서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존 통념에 반박하며, 오히려 인간의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증진시키고 의미 있는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한다고 분석했다. AI를 적극 활용하는 직장인의 93%가 AI가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과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답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조사에 따르면 윤리적 의사 결정, 공감, 갈등 해결, 관계 구축 등의 스킬은 AI 시대에서 더욱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직장 내 AI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응답자는 83%로, 이는 전년도 52%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 분석(51%), 사기 탐지 및 보안 모니터링(43%), HR 및 채용(39%) 등 AI 활용도가 높은 업무에서도 인간 고유 스킬은 필수적인 요소로 꼽혔다.

     

    흥미롭게도, 리더와 직원 사이에는 AI 도입이 인간적 교감의 필요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각차가 드러났다. 직원의 82%는 AI 사용 증가로 인간 간 교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답한 반면, 리더의 응답률은 65%에 그쳤다. 이와 같은 차이는 리더들이 인간 중심의 관계 구축을 우선시하며 조직 문화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조사에 응답한 직원의 90%는 AI가 조직 내 투명성과 책무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AI의 책임감 있는 도입과 신뢰 구축을 위해서는 기술 기업, 정부, 조직 간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응답자 중 54%가 기술 기업이 이끄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답했지만, 정부나 개별 조직에 대한 신뢰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워크데이의 CTO 짐 스트래튼은 “AI는 공감과 창의성 같은 인간 고유의 능력을 증진시키고 이러한 스킬이 성공을 주도하는 미래의 직장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AI 시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AI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간적 스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직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윤리적 의사 결정, 공감, 협업 능력은 AI 기반 경제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과 AI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며 더 큰 성과를 창출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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