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 고급지고 성능도 좋고!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 32GB 패키지 서린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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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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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PC를 구입하거나 조립을 의뢰할 소비자라면 DDR5 메모리는 이제 기본선택지가 됐다. DDR4 사용자를 위해 두 가지 메모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잠시 등장했지만, 현재는 양대 프로세서 제조사 모두 DDR5를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DDR5는 DDR4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예상보다 빠르게 고클럭 메모리가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어 가격과 용량, 성능, 그리고 호환성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때문에 생각할 것 많은 소비자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아직 고클럭 메모리를 지원하는 안정적인 플랫폼이 등장하지도 않은 느낌인데, 메모리는 이미 DDR5-8200 수준까지 클럭을 높이고 있다.

    4800MHz에서 8200MHz까지, 동작속도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것은 소비자의 성향과 예산, 필요한 성능 등 변수에 따라 합리적 조율을 가능케 해 주지만, 반대로 하드웨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 일이다.


    ◆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 32GB 패키지 서린

    동작 클럭: 6400MHz (PC5-51200)
    종류: DDR5
    램 타이밍/전압: CL32-39-39 / 1.40V
    용량: 32GB (16GB x2)
    오버클럭 옵션: 인텔 XMP 3.0 & AMD EXPO 지원
    특징 : RGB 지원, 화이트 컬러 방열판
    규격 : 높이 40mm x 두께 7.86mm
    수입/유통 : 서린씨앤아이


    # 하이닉스 낸드 적용 6400MHz 메모리


    프로세서의 문제도 있다. 고클럭 메모리를 장착한다 해서 모든 프로세서에서 문제없이 동작한다는 보장이 없다. 예상보다 빠르게 고클럭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를 지원하지 못하는 메모리 컨트롤러를 탑재한 시스템을 선택했다면 비싼 고클럭 메모리를 구매해도 그림의 떡일 뿐이다.

    안정성의 문제도 있다. 애초에 6400MHz, 또는 그 이상의 클럭으로 동작하도록 만들어진 메모리라면 어느 정도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지만, 그보다 낮은 클럭으로 동작하게 만들어진 메모리를 오버클럭을 통해 더 높은 속도로 동작하도록 조율한 메모리인 이상 컨트롤러에 따라, 뱅크 구성에 따라 제조사가 보증한 클럭 내에서의 사용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DDR5 고클럭 메모리를 선택해야 한다면 DDR5-6400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보면 합리적이다. 대개의 플랫폼에서 문제를 일으킬 요소 없이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타협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 덕분에 비싼 고클럭 메모리 선택에 따르는 부담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ADATA는 몇몇 제품에서 부침이 있긴 했지만, 출시되는 제품군의 전반적인 품질에서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여러 이유로 그만한 평을 받지 못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 브랜드이기도 한데, 최근 서린씨앤아이가 유통을 시작하며 다시금 고품질 브랜드로 올라설 준비를 마친 브랜드이기도 하다.

    ADATA XPG 시리즈는 고성능 고품질 게이밍 기어를 위한 특별한 브랜드이다. DRAM과 SSD 등에서 XPG 시리즈는 그 독특한 스타일과 화려한 RGB, 탄탄한 품질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는 DDR5-6400 시리즈 메모리 제품군 중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매끈하고 고급스러운 히트싱크는 이 제품에 왜 ‘블레이드’란 이름이 붙었을지를 짐작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고 말이다.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에는 사선으로 캐릭터 라인을 넣어 보다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블랙과 화이트 모델이 모두 출시됐지만, 현재의 트렌드와 화려한 RGB를 감안하면 화이트 쪽이 더욱 매력이 커 보이는 것이 사실.


    상단의 RGB 부분은 화려하고 정갈하게 빛이 확산되도록 반투명 재질의 라이트 바를 넣었다. 모서리를 살짝 절삭 가공한 덕분에 RGB가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 정갈하지만 화려한 RGB를 맛볼 수 있다. 최근 파워부터 그래픽카드까지, 화이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깔맞춤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DDR5 시대에 이르러 DRAM 제조사 간의 달라진 위상도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 DDR4까지는 삼성의 메모리가 주류였고 하이닉스와 미이크론이 이를 따라가는 형국이었다면, DDR5 시대의 주도권은 명확히 하이닉스의 것이다. DDR5뿐 아니라 HBM까지, 최근 하이닉스의 제품이 시장의 주력으로 부상하는 분위기이다.

    삼성이나 마이크론의 DDR5 메모리가 호환성 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르는 동안 하이닉스는 무서운 기세로 이 시장을 선점했다. 현재 DDR5 메모리 구매자들은 하이닉스의 메모리가 적용된 제품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있을 만큼 시장의 주도권은 명확해 보인다.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 역시 하이닉스의 메모리를 사용했다.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트러블을 겪을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의미이다. 더구나 기본 클럭이 아닌, 여러 방법을 통해 오버클럭이 곁들여지는 고성능 메모리라는 점에서 하이닉스의 DRAM을 사용하고 있는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On-die ECC 기능의 탑재로 메모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의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 역시 짚어보아야 할 점.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감지하고 이를 자동으로 수정하는 기능은 DDR4 당시까지는 서버 등에 사용하는 고품질 메모리에서나 활용할 수 있었다. 이를 PC 기반에서도 활용해 사용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의 가능성을 낮춘 것은 분명 시스템의 안정성에 큰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다.


    프로세서의 발열이 높아지는 만큼 쿨러의 덩치도 커져왔다. 이로 인해 비교적 높은 히트싱크를 사용하는 메모리와 쿨러를 조합하는 경우 간섭이 발생하는 예도 적지 않다. 공랭의 경우 쿨러의 히트싱크와 간섭이 문제가 되며, 수냉의 경우 점점 커지는 워터블럭으로 인해 튜브락 부분이 메모리 슬롯을 침범하기도 한다.

    때문에 메인보드나 메모리, 쿨러의 조합 시 호환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하드웨어가 메모리 슬롯을 침범하는 경우라면 하드웨어 조합을 다시 따져봐야 하지만, 쿨러와 메모리의 히트싱크 간 간섭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는 Low Profile 히트싱크 디자인을 적용해 장착 시 메모리의 높이가 상당히 낮다. RGB 라이트 바를 포함해도 높이는 고작 40mm에 불과하다. 고성능 듀얼 타워 쿨러를 장착하는 경우에도 간섭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적은 셈이다.

    이런 특징은 기호에 따라 고성능 소형 폼팩터 PC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도 대단히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하드웨어를 설치할 공간이 상대적으로 좁은 소형 폼팩터(SFF)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높이를 극단적으로 낮추면 더욱 유연한 하드웨어 조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 성능, 호환성과 스타일. 삼박자가 딱 맞는 메모리



    고성능 오버클럭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 XMP나 EXPO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메모리에 공급되는 전압과 각종 타이밍, 레이턴시를 일일이 설정하는 건 마니아로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를 좀 더 쉽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XMP와 EXPO라 할 수 있다. 메모리가 사용할 전압과 각종 설정을 프로파일 형태로 메모리가 갖고 있다가, 메인보드에서 해당 값을 호출하면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기능인데, 쉽고 빠르게 오버클럭 메모리의 설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DDR5의 경우 메모리 컨트롤러의 지원보다 고클럭 메모리가 먼저 출시되고 있다. 컨트롤러에 따라 공식 지원이 불가한 클럭까지 오버클럭이 가능한 예도 있지만, 반대로 메모리에 따라 공식 지원하는 클럭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 예도 간혹 발생하곤 한다. 도입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문제를 피하는 동시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확보하고자 한다면 DDR5-6400은 현재 가장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선택이라 할 만하다. 재차 강조하지면 이 점에서 SK 하이닉스의 고품질 IC와 UN-LOCK PMIC를 사용했다는 부분은 주목해야 할 핵심.


    ◆ 테스트 환경

    ① CPU - INTEL Core Ultra 7 265K
    ② M/B - 애즈락(ASRock) Z890 Taichi
    ③ RAM -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
    32GB 패키지 서린
    ④ SSD - 마이크론 크루셜 T705 Gen5 2TB NVMe SSD 대원씨티에스
    ⑤ VGA - ASRock Intel Arc B580 Challenger 12GB OC
    ⑥ 쿨러 - 공랭
    ⑦ 파워 - 1050W
    ⑧ OS - Windows 11 Pro 23H2


    시장에서 SK 하이닉스 낸드는 신뢰의 아이콘이다.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 역시 XMP와 EXPO를 모두 지원한다. AMD나 인텔 등 플랫폼에 관계없이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모든 메인보드에서 쉽고 빠르게 설정을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만족스러운 수준의 퍼포먼스를 확보할 수 있다.

    DDR5-6000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메모리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과정도 꼭 거치기를 추천하고 싶다. 메모리를 테스트할 수 있는 여러 툴이 존재하므로, 개중에 편리한 것을 사용하면 된다. TM5를 사용해 몇 주기 동안 메모리를 테스트하면,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는 어떤 오류도 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시스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오버클럭이 곁들여진 메모리답게 성능 향상의 폭도 제법 크다. 두 개의 16GB 모듈을 듀얼 채널로 묶는 방식이므로 일반적인 환경에서 부족하지 않은 32GB 용량도 만족스럽다. 이만한 수준의 성능이라면 영상의 편집, 복잡한 대화면 설계도면, 3D 모델링 등 하드웨어의 높은 퍼포먼스가 요구되는 다양한 작업에서 최고의 효율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에 따라 더 큰 용량이 필요한 경우 64GB 패키지를 고려해 볼 수도 있고 말이다.

    물론, 우수한 성능의 메모리는 게이밍 환경에서도 최고의 효율을 발휘한다. 빠른 로딩과 끊김 없는 화면 전환은 물론, PC 전체를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효과를 내기 마련이다.


    메인보드 제조사마다 지원하는 RGB 소프트웨어와 동기화되므로 RGB를 지원하는 주변의 하드웨어와 동일한 조명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ADATA의 하드웨어 위주로 구성된 PC라면 독자적인 RGB 제어 소프트웨어인 XPG PRIME을 이용해 모든 XPG 시리즈의 RGB를 제어할 수도 있다.

    ADATA XPG 시리즈는 파워 서플라이부터 SSD, 게이밍 마우스, 메모리까지 카테고리가 꽤나 넓다. XPG PRIME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이를 지원하는 XPG 시리즈 하드웨어를 모두 컨트롤하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여기엔 파워 서플라이의 모니터링, XPG 게이밍 마우스의 세밀한 조정과 쿨링 성능 최적화를 위한 쿨러 동작을 디테일하게 조정하는 등의 기능이 모두 포함된다.

    ** 편집자 주


    ADATA XPG 시리즈는 몇몇 프리미엄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한 브랜드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은 얼핏 눈에 띄지 않지만, 사소한 마무리 하나까지 마감의 품질이 다르다. 이는 사용하면 할수록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 XPG 시리즈에서도 이 같은 장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는 가격까지 합리적이다. 여기에 서린 특유의 여유있인 사후지원이 곁들여져 이제는 다시금 주목해 볼 만한 브랜드와 제품이 된 느낌이다. 과거 XPG 시리즈의 국내시장 확대를 가로막는 결정적 걸림돌 역시 가격이었다. XPG의 가격이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도 많았기 때문. 그래서 훨씬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가격에 출시되고 있는 최근의 XPG 시리즈가 유난히 반갑다.

    현 시점에서 최고의 성능과 합리적 가격을 모두 고려하면 역시 DDR5-6400만한 선택지가 없다. 여기에 ADATA DDR5-6400 CL32 LANCER BLADE RGB 화이트처럼 높이를 낮추어 하드웨어 호환성을 높이고, SFF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은 더더욱 눈에 띌 요소를 가진 셈이다.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히트싱크, 화려하지만 요란스럽지 않은 RGB, 합리적 가격과 안정적인 사후지원까지 추가된 이상, 이제는 구매 리스트에 올려도 좋을 제품이라 생각된다.


    By 오국환 에디터  sadcafe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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