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무신사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무신사 스토어와 29CM(이십구센티미터)에 입점한 중소 협력사의 정산대금 113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대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대상은 무신사와 29CM에 입점한 파트너 브랜드 총 1만8000곳이다. 무신사는 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이상 기후 등으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입점 브랜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임직원 급여와 원부자재 대금 결제 등으로 비용 수요가 높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입점 브랜드 부담을 덜기 위해 정산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지원금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3500억 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