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LCK는 29일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어워드’를 개최하고 미디어, 해설 위원 등 전문가 투표를 거쳐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선수로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선정했습니다. 이날 LCK 어워드는 전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녹화 방송으로 전환해 진행됐습니다.
■ 오픈AI가 공익법인(PBC)으로 자사 지배구조를 전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29일 로이터통신은 오픈AI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비영리 법인이 영리 법인을 지배하는 현재 구조에서 공익법인(PBC) 구조로의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오픈AI는 “장기적인 미션의 달성을 위해 비영리·영리법인의 구조를 취하고, 비영리 구조를 지속가능하게 유지해 양쪽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록 한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 화웨이가 제조한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한국에 등장했습니다. 29일 IT 매체 탐스하드웨어는 화웨이 SSD 제품군 eKitStore Extreme 200E 시리즈가 한국 오픈마켓에 등록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확인해 보면 G마켓, 옥션 등에서 해당 제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유통사 전화번호, 주소가 기재되어 있어 공식적인 수입 과정을 거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당 제품은 QLC를 기반으로 한 PCIe 4.0 SSD로, 최대 읽기 속도 7,400MB/s, 최대 쓰기 속도 6,700MB/s를 제공합니다.
■ 빅테크 기업들의 ‘탈엔비디아’ 움직임이 번지는 가운데 구글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칩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구글의 AI 칩(TPU)의 올해 매출은 60억~90억 달러(약 8조 8000억~13조 2000억원)가 될 전망입니다. 엔비디아 AI 매출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지만, 옴디아는 구글 TPU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티맵모빌리티가 택시 등 부진했던 사업을 정리하고 데이터 사업에 집중합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쌓은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삼고, 이외 사업 부문의 정리에 나섰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19일 우버와의 합작법인 우티의 지분 전량(49%)을 우버에 매각했습니다. ‘서울공항리무진’과 대리운전 서비스 ‘굿서비스’ 등 자회사 매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배민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지방 주요 도시로 확대합니다. 전국 무료배달을 시행하는 경쟁사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입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 25일부터 ‘배민클럽’을 구독하면 적용받는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충청, 강원, 경상, 전라 등 주요 도시로 확대했습니다. 그전까지 배민은 일부 도시에만 무료배달을 제공하면서 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 넷플릭스가 26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공개하자 이용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29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넷플릭스 일간 이용자수(DAU)는 412만 8302명으로, 전날(300만 1258명) 대비 37.6% 증가했습니다. 이는 올해 최고치이며, 지난해 3월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직후(524만 3642명)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 오징어게임 시즌 2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자, 오징어게임을 차용한 ‘밈(Meme) 코인’이 다시 유통되고 있습니다. 시즌 1의 흥행 당시에도 ‘오징어게임 코인’으로 알려졌던 코인들이 재등장한 겁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징어게임과 관련된 밈 코인과 투자법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코인은 가치가 매우 불안정해 투자자들이 쉽게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이용자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30일 삼성전자는 자사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27일 기준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높다”며, “홈케어, 에너지 절약, 펫 케어 등 생활 밀착 기능이 주로 활용됐다”고 전했습니다.
■ 국내 1인 방송 플랫폼인 SOOP가 생성형 AI 기술을 방송에 적용합니다. 지난 28일 SOOP은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스트리머 대상’행사를 통해 생성형 AI 도입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트리머가 자리를 비울 때, 인공지능이 대신 스트리머의 외모와 분위기를 재현해 영상을 생성하는 ‘싸비(SAVVY)’, 다시보기 생성형 AI 샤크(SHARK) 등을 순사적으로 도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