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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운전 시 체크해야 할 5가지는?

    • 매일경제 로고

    • 2024-12-22

    • 조회 : 2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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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은 역대급으로 따뜻할까, 역대급으로 추울까. 예년 대비 포근한 날이 이어지는가 하면 117년 만의 폭설이 내리는 등 올겨울은 유독 예측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다. 한 기상학자는 기습한파와 대설이 반복될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이런 날씨에는 자동차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기온이 낮아서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눈길, 빙판길처럼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요소가 많아 안전운전 외에도 주의해야 할 것이 많은 시기다.

    비대면 직영인증증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점검해야 할 5가지 타이어, 배터리, 부동액, 와이퍼 블레이드, 점검 A/S를 살펴볼 것을 권장했다.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 점검은 필수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겨울에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의 공기압도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 공기압보다 10%를 더 넣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쪽 B필러 측면에 부착돼 있는 라벨로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도도 체크해야 한다.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아랫부분을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마그네틱 아래 공간이 2㎜ 이상 남는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시기다. 마찰력이 더 높은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브레이크 패드 역시 안전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주행거리 40,000~60,000㎞ 사이일 때 교체한다. 브레이크 패드에서 마찰음과 같이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난다면 정밀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눈길 운행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과 스노우 스프레이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엔진에 시동을 거는 동력인 배터리는 특히 겨울에 잔량과 상태를 자주 체크해야 한다. 배터리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성능이 저하된다. 주차 시 블랙박스를 켜놓을 경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고 겨울에는 배터리의 방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차할 때 블랙박스를 끄거나 주차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고, 시동을 끈 후에 전조등이나 실내등이 켜져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폭설과 같은 기상상황으로 장기간 운전을 하지 않을 때는 2~3일에 한 번씩 시동을 켜서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것이 좋다.

    부동액은 물과 섞어 냉각수로 사용한다. 부동액은 겨울에는 냉각수가 어는 것을 막고 여름에는 냉각수가 끓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보닛을 열어 냉각수 보조 탱크에 있는 냉각수의 양과 색 그리고 농도가 잘 맞춰졌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냉각수는 일반적으로 2~3년에 한 번 교환하는데 중고차를 구매할 때 교환하지 않았다면 겨울철 체크는 필수다. 부동액과 물을 적정 비율로 섞은 냉각수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와이퍼 블레이드가 눈이나 습기에 의해 얼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와이퍼 블레이드가 언 채로 유리창을 닦으면 유리창 표면에 스크래치가 생기기 쉽고, 와이퍼 블레이드 끝이 손상될 수 있다. 와이퍼 블레이드의 교체 주기는 6~10개월로, 와이퍼 블레이드의 날 끝이 손상됐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외 주차 시 눈이나 얼음이 유리를 덮지 않도록 성에 방지 커버를 사용해 손상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리창이 눈에 덮이거나 유리창에 성에가 생겼다면 성에 제거 스크래퍼를 사용해 긁어내고, 얼어붙은 와이퍼 블레이드는 엔진을 예열한 후 히터를 사용해 녹인 후 사용해야 한다. 유리창을 닦을 때 겨울용 워셔액을 사용하면 결빙을 예방할 수 있다.

    중고차 구매처에서 받을 수 있는 점검 A/S도 챙겨보자. 리본카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점검 서비스인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정비사가 전국 어디든 고객이 지정한 위치로 방문해 타이어,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엔진룸 등을 점검하고 와이어 블레이드, 냉각수, 워셔액 등을 교체해 준다. 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세트 및 에어컨 필터 등 소모품을 교체할 수 있고 피톤치드 항균·탈취 서비스, 스크래치 클리닝도 가능하다. 겨울철에 필수적인 점검 및 교체 외에 안전한 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 리본카 ‘찾아가는 서비스’(사진제공=오토플러스)

    리본카 찾아가는 서비스파트 김주리 담당자는 “겨울철 차량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어 공기압과 낮은 기온 때문에 방전되기 쉬운 배터리”라며 “자동차를 자주 체크하고 관리하면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을 할 수 있으니 큰 추위가 오기 전에 전문적인 점검을 받은 후 주기적으로 셀프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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