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Good Conflict)'를 프라임 비디오에서 정식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굿 컨플릭트는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크릿 레벨 (Secret Level)'의 15개 에피소드 중 하나다. 시크릿 레벨은 SF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의 제작자이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데드풀'(2016),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2019) 등을 연출한 팀 밀러(Tim Miller)가 제작하고 액션배우 빈 디젤 주연의 '블러드샷'(2020)을 연출한 데이브 윌슨(Dave Wilson)이 총감독을 맡았다.
시크릿 레벨에는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유명 게임 IP들이 포함됐다. 크로스파이어는 15개 글로벌 게임 IP 중 유일한 한국 게임 IP로,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용병 그룹 간의 생사를 건 치열한 전투를 그려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 사업 총괄 상무는 "시크릿 레벨은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명작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 게임 IP 중 유일하게 포함된 크로스파이어도 굿 컨플릭트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파이어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서비스되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합쳐 11억명의 누적 회원 수를 기록하고 있는 1인칭슈팅(FPS) 게임이다. 게임에서 검증된 IP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애니메이션,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