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2024년 산업 분야별 ‘그리팅 ATS’(Applicant Tracking System, 이하 그리팅) 도입률을 조사한 결과, 반도체·첨단소재·배터리 분야에서 전년 대비 약 230% 증가한 도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산업 분야의 도입률 증가세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반도체·첨단소재·배터리 분야 기업의 도입률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바 있으나, 2024년 들어 더욱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항공·우주 분야 기업에서도 그리팅 도입이 전년 대비 200% 증가했으며, 건설·통신·인프라·에너지 분야는 167% 증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두들린 측은 이러한 성장세의 주요 원인으로 특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핵심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을 꼽았다.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인재 절벽’ 현상이 국내 반도체 및 AI 인재 수급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들은 채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TS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설계 및 R&D 등에서의 채용 수요가 폭증하면서 효율적인 지원자 관리를 통한 선제적 인재 영입이 필수로 자리 잡았다.
그리팅은 △채용 홈페이지 제작 △다수 플랫폼의 이력서 통합 관리 △지원자 협업 평가 △채용 단계별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한, △캘린더 연동 기반 면접 일정 조율 △합격·불합격 안내 자동화 △지원자 개인화 메시지 발송 등의 기능을 통해 지원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기업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리팅을 도입한 한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채용 규모는 줄었지만 핵심 직군 채용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그리팅 도입 이후 지원자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50% 이상 절감되었고, 핵심 인재 채용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들린의 이태규 대표는 “첨단 기술 기업들이 상황에 맞게 채용을 유연히 관리할 수 있도록 그리팅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지원자 경험이 기업 채용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기업의 인재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