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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자이,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 성료

    • 매일경제 로고

    • 2024-11-26

    • 조회 : 14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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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제약회사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지난 11월 18일(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 현장

    ‘For Senior, With Partner, To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시니어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업 간 협업 사례를 발표하고,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업인, 현장 전문가, 교육자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현장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40여명이 참여해 시니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 현장

    1부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 에코시스템(For Seniors)’을 주제로 강남대학교 박영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헬스케어 서비스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수요 확대·디지털기술 통합·탈시설화와 커뮤니티 케어 등 새로운 트렌드를 통한 시니어 삶의 질 향상 및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한 변화에 주목했다. 다음으로 한국에자이 강래완 부장이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에자이는 정부·기업·기관과 협력해 치매 예방 솔루션을 개발하는 환경과 병원·치매센터 등의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솔루션 적용 환경이라는 두가지 축을 통해 치매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더욱 발전되고 구체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협업을 요청했다. 강연 후에는 SK Telecom, ESTsoft, 흥국화재, 휴레이포지티브 등 기업 관계자들의 패널 토의를 통해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가천대학교 김영주 교수가 좌장을 맡은 2부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파트너(With Partners)’에서는 ESTsoft 변계풍 상무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시니어 케어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자사의 고도화된 AI 휴먼 아바타가 대상자의 개인 건강을 24시간 비대면 및 일대일로 체크하고 이상 징후를 확인해 검사 결과를 공유하는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 상무는 AI 기술을 통해 시니어 케어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SK Telecom 정승룡 부장은 AI Call을 활용한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SK Telecom은 AI 상담사 서비스를 통해 치매예방정보와 뇌 건강 프로그램 참여가 필요한 어르신 대상, 한국에자이의 뇌 건강 체크 프로그램(코그메이트)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17명의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 선별했다고 밝혔다. 정 부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선별하고 이분들이 효과적인 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국에자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흥국화재 김주희 상무는 고령자를 위한 치매 지원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김 상무는 “2022년 기준 80세 이상 인구의 치매 보험 가입률은 2%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치매 중증도별로 보장 범위가 다양하게 정해졌으나 최경도 치매의 경우 진단기준이 불명확해 별도의 보장이 되지 않고 있다. 한국에자이와 협업을 통해 이분들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리솔 권구성 대표는 리솔과 한국에자이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해 전달했다. 권대표는 “리솔이 가진 전기자극 및 광자극 프로토콜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에자이와 협업, 경도인지장애 판정 전에 질환을 미리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부 ‘헬스케어 에코시스템을 위한 미래(To the Future)’에는 연세대학교 기재홍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활동을 소개했다. 기 교수는 “산업단은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활동 중이며, 플래그십 파크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을 위한 혁신적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시니어 헬스케어 유망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는 AI 기반 인지·언어 재활 솔루션 ‘제니코그’를 소개했으며, 오픈잇 박성진 본부장은 IoT 기술을 활용, 일상 곳곳에 흩어진 건강정보를 모아 스마트폰 어플로 관리하는 ‘헬스업’을 안내했다. 길온 김남선 대표는 자사의 보행 기반 치매 인지 및 재활 치료 솔루션 ‘I-SOL’ 제품군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디씨엔바이오 이승식 대표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이코바이오틱스 제제인 ‘홀로바이오틱스 M’으로 고령층의 뇌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맞춰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지혜를 나누고 협력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한국에자이는 국내 유망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헬스케어 에코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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