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농심이 약 7년 만에 생수 제품인 '백산수'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린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내달부터 백산수 출고가를 9.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가격이 순차적으로 오를 예정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 2018년 1월 백산수 출고가를 평균 7.8%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백산수 백산수 500㎖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는 기존 950원에서 1000원으로 5.2% 오른다. 대형마트 기준 백산수 500㎖ 가격도 430원에서 480원으로 11.6% 인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제조와 수입, 판매에 들어가는 경영 제반 비용이 증가해 불가피하게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 특히 해상물류비가 지난 2018년 대비 90% 이상 올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농심은 탄산음료 웰치소다(웰치스) 355㎖ 캔 제품 출고가도 내달 1일부로 7.6% 인상한다. 이에 따라 웰치스 소다 편의점 가격은 기존 1400원에서 1500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