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이마트의 새로운 가격 정책인 '가격파격 선언'으로 이달에는 김장 관련 제품을 집중적으로 할인한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한달 간 진행되는 가격파격 선언의 테마는 '김장 물가 안정'과 '초겨울 먹거리 준비'다. 3대 핵심 상품으로 △양파 △국내산 돈 앞다리 △하림 더미식 상온 국탕류 6종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김장족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부재료를 비롯해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국물 요리 등을 집중 할인한다는 계획이다. 가격파격 선언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이마트의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먼저 김장 필수 채소인 양파 1망(3kg, 국내산)을 정상가 대비 2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에서 평시 한달 간 판매되는 물량 대비 2배 이상 많은 900톤을 준비했다.
이마트가 지난 6월 전국 수매 시기에 양파를 대량 매입한 뒤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해 산지와 공동 생산 출하를 진행한다.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직접 생산, 출하되는 물량에 더해 김천, 고창 등 양파 산지에서도 직접 상품화 작업을 진행한 후 곧바로 매장으로 출하하는 방식이다.
수육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돈 앞다리(냉장, 100g)도 정상가에서 31% 할인해 판매한다. 브랜드 돈육과 제주권역은 제외한다.
이마트는 국탕류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국탕류의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골라담기 행사 적용 상품은 하림 더미식 상온 즉석국탕 6종(각 200g)이다. 점포별 입점품목은 상이하며 낱개 구매는 불가하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빈번하게 구매하는 40개 생필품을 엄선해 혜택가에 선보인다. 품목별로 △풀무원 국산콩 콩나물(340g) △서울우유 1L △삼양라면(120g x 5개) △CJ 백설 하얀설탕(1kg) 식재료를 비롯해 △코디 맘껏양껏 물티슈 110매(캡) △온더바디 플라워 바디워시 2종 등 일상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가격파격 선언으로 매달 고객들이 꼭 필요할 만한 상품을 엄선해 기대 이상의 파격가로 선보이고 있다"며 "11월 내내 혜택이 지속되는 만큼 알뜰 쇼핑 찬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