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이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와 버추얼 트윈 기반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를 핵심 주제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다쏘시스템의 비전과 한국 기업과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경제를 '경험 경제와 순환 경제의 통합'이라고 정의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시민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달로즈 CEO는 "한국 시장은 다쏘시스템의 핵심 전략 시장이며,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 파스칼 달로즈(Pascal Daloz)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 | ||
AI 및 버추얼 트윈으로 미래형 디지털 전환 가속화
다쏘시스템은 AI 기술과 버추얼 트윈을 중심으로 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설계부터 생산, 시뮬레이션까지의 전 과정을 가속화하며, 지속 가능한 목표 달성을 돕고 있다. 이날 발표된 다쏘시스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특히 제조업과 생명과학, 도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을 목표로 한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버추얼 트윈을 통해 제품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함으로써 효율적인 설계와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주요 협력 사례와 2025년까지의 국내 전략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간담회에서 국내의 주요 협력 사례와 2025년까지의 전략 목표를 발표했다. 현대로템과의 협력은 제조업 분야에서 다쏘시스템의 디지털 혁신 모델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로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도입하여 친환경 철도 솔루션과 AI 기반 디지털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설계 정합성 검증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생산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다쏘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통해 현대로템은 보다 지속 가능한 생산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
| ▲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 | ||
또한, 메디트와 덴티움 같은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력도 주목할 만하다. 메디트는 3D 구강 스캐너를 개발하고, 덴티움은 치과용 의료 장비 설계에서 버추얼 트윈과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데이터 관리와 제품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정 대표는 "메디트와의 협업을 통해 부서 간 협업이 활성화되고, 제품 개발 시간 단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티 비전과 국내 지자체 협력 확대
다쏘시스템은 도시 인프라와 건설 산업에서도 다양한 협력 사례를 가지고 있다. 오르비스 이앤씨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영월 봉래산 명소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클라우드 위에서 가상 협업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 김재원 오르비스 이앤씨 대표는 "이 플랫폼을 통해 설계사, 시공사, 자재 공급업체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운성 대표는 다쏘시스템이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서울시 및 천안시와 협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다쏘시스템이 수상한 '서울 스마트 도시상'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을 도시 계획, 건축 설계, 에너지 관리에 활용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정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며, 다양한 인프라 산업에 버추얼 트윈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디지털 전환의 파트너로서의 다쏘시스템의 비전
파스칼 달로즈 CEO는 다쏘시스템이 지속 가능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 경제 모델을 통해 21세기형 경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동반자, AI 기반 버추얼 트윈과 같은 첨단 기술을 국내에 접목, 사람 중심의 경험 창조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2025년까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운성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국내의 제조, 자동차,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AI와 데이터 과학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한국 기업이 최신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