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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국내 최강영업력 업고 해외 재보험시장 견인 박차

    • 매일경제 로고

    • 2024-10-25

    • 조회 :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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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홀릭] 보험업계 실적이 전반적으로 들쑥날쑥한 가운데 삼성화재의 3분기 실적이 돋보일 정도로 치고 나가고 있다. 삼성화재의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추정치는 5470억원 규모. 이 실적이면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5320억원 규모를 근소하게 앞서는 수치로 국내 최강 최고의 자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의 금융그룹 형제기업인 두 기업이 치고나가면서 형님 먼저 아우 먼저의 보기 좋은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는 삼성생명이 1조3685억원, 삼성화재는 1조31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이를 뒤집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상반기에도 삼성화재의 실적은 눈부셨다.

     

    삼성화재가 올 상반기 GA채널을 통해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면서 업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보험대리점(GA) 채널이 강한 보험사가 체력적으로도 강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이문화 사장이 지난 해 연말에 취임한 이후 GA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수익성 높은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꾸준히 독려해 온 결과 성장폭이 커지고 순익 또한 상당폭 신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상반기 상위 5개 손보사의 GA채널 장기인보험 신계약 실적에서 삼성화재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낸 것도 이문화 리더십의 성공으로 풀이된다.

     

    1967년생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영업과 지원부서를 두루 거친 전략영업 전문가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경제통이다. 1990년 삼성화재 공채로 입사했으니 사실상 삼성화재맨이다. 이후 계리RM팀장 상무, 경영지원팀장 상무, CPC전략실장 전무, 전략영업본부장 전무, 일반보험본부장 전무, 일반보험본부장 부사장을 지냈으니 삼성화재 프랜차이즈맨이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는 베테랑이었다. 이후 그는 2022년 12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으로 이동했으며 당시 전략영업본부장 시절 GA시장 등 변화에 민감한 손보업 DNA를 이식하며 체질을 확 바꾸는데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취임 초기부터 업계로부터 삼성화재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질 것으로 예상되어 왔는데 전문가들의 분석과 기대 이상으로 실적을 올려 명실상부한 전략영업가로 이름을 굳히게 되었다.

     

    장기보험 앞세운 시장 확보 전략 치밀

     

    3분기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채 나오지 않았지만 상반기 기준만 적용해 보더라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보험 손익은 1조1976억원이고 투자 손익은 5194억원이었다. 특히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익 감소에도 장기보험 판매가 증가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보험사에서 장기보험 판매가 증가하는 것은 가장 긍정적인 신호다. 보험 기간이 3년이 넘는 장기보험 손익이 지난해 동기대비(상반기) 8590억원에서 9048억원으로 5.3% 증가한 것이 그 증거다.

     

    특히 삼성화재는 ‘CSM 총량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장기보험은 보험사의 수익 지표인 보험 계약마진(CSM) 총량을 늘리는 데 적합하다. 이 때문에 보험사는 CSM을 일정 비율로 상각해 수익을 인식하기에 총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런 기조로 삼성화재는 장기보험을 강화하고 신상품 출시와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확대를 하고 있다.

     

    CSM은 보험사가 보유한 보험계약에서 얻을 수 있는 미래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수치기 때문에 각 보험사들은 이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이다.

     

    이문화 사장의 전략적 기조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투자 손익도 이자이익과 배당이익 증가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 상반기말 삼성화재 CSM 잔액은 전년 대비(상반기) 12조6000억원에서 13조9550억원으로 10.8%나 늘었다. 3분기 우수한 실적에 하반기 성장세도 탁월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화재가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GA 채널 확대를 통한 성장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지어 3분기까지의 신상제를 바탕으로 2024년 연간 이익이 전년 대비 22.4%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초 체력이 튼튼하기 때문에 24년 한 해 실적 상승은 확실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화재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

     

    당장 각사의 주가 전망이 보합을 넘어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서 영업 실적은 개선되었고 주요 지표인 ROE, ROA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주가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재무 안정성 역시 지급 여력 비율이 매우 안정적이며 영업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배당 전망도 좋은 편이다. 24년 주당 배당금은 2만원 2025년은 2만 3천원 26년은 2만 6천원으로 예상하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다.

     

    재보험 시장의 규모 싸움 확대

     

    이문화 사장은 최근 삼성화재의 해외 영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재보험 시장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이에 삼성화재는 싱가포르 재보험법인 '삼성리(Saumsung Re)'에 1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하며 규모의 경쟁력을 실현하고 있다.

     

    삼성리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2년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재보험법인으로 삼성화재가 중장기적으로 영업력을 키우고 자본의 집중도를 높여 나갈 전략적 기지로 성장하고 있다. 재보험은 보험사나 재보험사가 보험계약상 책임을 다른 보험자에게 인수시키는 보험이다.

     

    최근 보험사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전략으로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버텨 왔는데 올해는 싱가포르 로캘 재보험 플랫폼인 삼성리를 기반으로 그동안의 사업 노하우와, 거래 인맥들과 신뢰를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아시아 시장의 성장 인프라를 개척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불필요한 리스크 제거와 함께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신기술 업종들과의 코퍼레이션과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것은 싱가포르가 아시아 최대 재보험 허브(Hub)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금융의 물량이 몰리는 만큼 규모를 키워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삼성화재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싱가포르 재보험법인 삼성리에 대한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삼성리 주식 총 1600억주를 1640억6800만원에 취득하게 됐다. 삼성화재의 자금 집중은 운영자금 확보에 이어 삼성리를 재보험 사업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의도로 해풀이된다.

     

    싱가포르는 인구가 많지 않아 개인보험 영업에 치중하기보다 기업보험 수요가 많아 재보험업이 발달해 있고 시장도 선진화되어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하반기의 긍정적인 이익 실현은 당연한 것으로 보고 있고 내년 이후 해외사장 성장까지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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