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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기업 고려아연을 지켜야 기업 사냥꾼들 횡포를 막는 길

    • 매일경제 로고

    • 2024-10-25

    • 조회 : 1,045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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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홀릭] 고려아연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주가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25일 오전 한 때 1,411,000원까지 올라섰다가 1,248,000원으로 내려섰다. 이는 지분 경쟁이 지속될 것을 예상하여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보인다.

     

    이제 공개매수 기간이 지나면서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현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의 경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양측 모두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남은 유통 주식을 차지하려는 지분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투자자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미 고려아연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주가 100만 원 이상을 의미하는 ‘황제주’에 등극해 시중의 뜨거운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다.

     

    증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려아연 최 회장 측은 우군인 ‘베인캐피탈’과 함께 참여한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고려할 때 고려아연 지분율을 최대 36.49%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지난 14일 공개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38.47%까지 높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측통들은 고려아연이 공개 매수한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인 점을 고려하면 어느 쪽도 과반을 넘기지 못해 상황 전개를 예측하기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현재 상태로 모든 우호지분을 합하면 영풍·MBK 연합의 지분율은 42.74%, 최 회장 측의 지분율은 40.27%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쨌든 양측 모두 공개매수 이후에도 안정적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향후 장내 매수 및 우호 지분을 통한 지분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의 결단이 필요한 때

     

    이 때문에 현재는 어느 쪽에도 힘을 실어주지 않고 있는 국민연금의 향후 개입 여부가 큰 관심사로 대두되는 상황이다. 고려아연의 지분 7.83%를 들고 있는 국민연금의 선택이 지분 경쟁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대한 변수로 남아 있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최근 5년간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대부분 현 경영진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는 누구 손을 들어줄지 불투명하다.

     

    대개 기업 지분 경쟁이나 경영권분쟁이 발생하면 국민연금은 공개매수 경쟁에 참여하지 않는 기조를 견지해 왔다. 앞서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도 이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라 있기 때문에 18일 국정감사에서 "장기적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기본 기조는 국민연금 자금이 우호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아니라 적대적 M&A를 통한 경영권 쟁탈에 쓰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인 것이 분명하다.

     

    이 때문에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도 22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연금 김태현 이사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고려아연과 관련해 궁극적으로 회사의 장기적 성장,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판단한다고 했다. 그것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언급하며 국민연금의 지원을 기대하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국민연금은 일반적으로 공개매수 등 단기매매 수익을 거두는 데 참여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양측 어느 쪽에도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는 아니다.

     

    국민연금이 MBK측 공개매수에 참여했다면 국민 감정에 위반하고 적대적 인수합병을 옹호했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반대로 고려아연측 손을 들어주면 기업 경영권 싸움에 개입했다는 비난도 감수해야 한다. 어느 쪽도 곤란한 상황이다.

     

    게다가 천정부지로 오른 시장에 국민연금이 수익을 거두어 연금 수익성을

     



    이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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