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
“가계대출 쏠림 막기 위한 조치”
KB국민은행이 내달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대출상품의 금리를 추가로 인상한다.
이는 최근 대출 금리 인상으로 특정 은행에 대출이 집중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로, 주요 대출 상품들이 금리 인상의 대상이 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4일부터 주택담보대출(변동·혼합형) 금리를 0.20%포인트(p) 올릴 예정이다.
또한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보증기관에 따라 0.15%p에서 최대 0.25%p까지 인상되며, 신용대출 금리도 0.20%p 올린다. 이번 금리 인상은 'KB 온국민 신용대출'과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 상품에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의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인해 특정 은행으로 대출이 집중되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일부 가계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