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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vs애플vs화웨이...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3色 대전

    • 매일경제 로고

    • 2024-09-13

    • 조회 : 1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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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첫 인공지능(AI)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폴드6'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애플과 중국 화웨이가 각각 AI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폰16' 시리즈와 '트리폴더블폰'인 '메이트 XT'을 공개하면서 3사 사이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자사 첫 AI 스마트폰을 내세우며 AI 폰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찾으려 하고 있고, 화웨이는 두 번 접는 '트리폴더블폰'으로 폼펙터를 혁신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애플과 화웨이에 앞서 먼저 올해 전략 폰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할인 등 가격 정책에 변화를 주면서 준프리미엄급을 새로 출시하며 맞대응하고 있다.

     

    아이폰 16 프로. [사진=애플]

     

    ■애플,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한 아이폰 16시리즈 공개

     

    애플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선보였다. 신제품에는 애플의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신제품은 △이모티콘 생성 △녹음·번역 △사진 찾기 △메일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처음부터 AI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들은 내달 영어로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부터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어 제공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내후년인 2026년 즈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아이폰 16' 시리즈에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인 'A18'과 'A18 프로'가 적용됐다. 이 칩은 기존 '아이폰 15' 시리즈에 탑재됐던 'A16'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할 수 있고, 전력은 30% 더 효율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의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하면서 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에도 나섰다.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건 2009년 국내에 아이폰이 도입된 지 15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도 13일부터 사전 주문을 할 수 있고 20일부턴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화웨이 '메이트 XT' 제품 이미지. [사진=화웨이]

     

    ■화웨이,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메이트 XT' 내세워

     

    중국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트리폴드폰 '메이트 XT'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메이트 XT'는 두 개의 힌지(경첩)를 갖고 있는데 하나의 힌지는 안쪽으로, 다른 하나는 바깥쪽으로 접혀 모두 접었을 때 일종의 'Z' 모양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본체 두께는 3.6mm로 삼성전자가 지난 7월에 선보인 '갤럭시Z 폴드6'의 두께 보다 약 2mm 가량 얇다.

     

    화웨이는 지난 7일 낮 12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에서 '메이트XT'에 대한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 1시간이 채 안 돼 19만건이 넘는 주문이 이뤄진 데 이어 6시간 만에 100만건, 공개 행사 당일인 9일에는 300만건을 돌파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폭발적으로 선주문이 늘었다는 것은 화웨이가 미국 제재를 극복할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며 "올 초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 애플에 맞서는 주요 경쟁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가 최소 중국 내에서는 혁신의 왕관을 차지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애플에 신제품 출시 후 흔히 겪는 허니문 기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7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중심지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플립6'를 공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 업데이트·준프리미엄급 신제품·가격할인 등으로 대응

     

    애플과 화웨이가 연달아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공세를 이어가자 삼성전자의 대응도 바빠진 모양새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전 세계 '갤럭시 S24' 시리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원 UI 6.1.1' 업데이트 배포를 완료했다. 이는 지난 5일 한국 등 일부 지역에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한 뒤 4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 사용자들도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Z 플립?폴드6'에 탑재된 새로운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버전과 비교해 실시간 번역과 AI 기반 이미지 생성 같은 기능들이 추가됐고, 대화 요약 기능도 더 발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갤럭시S23 △갤럭시S22 △갤럭시Z 플립·폴드4와 같은 이전에 출시된 기기들에도 순차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온디바이스 AI는 하드웨어 사양에 밀접해 어떤 하드웨어까지 AI 기능을 지원할지 많은 연구를 했다"며 "올해 초 1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AI를 적용한다는 목표를 넘어 연말까지 두 배인 2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하반기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S24 FE(팬에디션)'와 '갤럭시Z 폴드6 슬림'을 출시해 점유율 방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 2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1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애플이 16%, 샤오미 15%, 오포·비보가 각각 9%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모바일 등 해외 IT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는 이달 말, '갤럭시Z 폴드6 슬림'은 내달 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예상대로 출시된다면 전작인 '갤럭시S23 FE'가 지난해 12월에 출시됐던 것과 비교하면 '갤럭시S24 FE'는 이보다 두 달 이상 앞당겨 출시되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FE' 시리즈를 출시하는 데는 AI폰을 쓰고 싶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부담스러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대신해 공략하고 있는 인도·동남아 등 지역에서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시리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 슬림' 예상 이미지. [사진=스마트프릭스]

     

    이와 함께 '갤럭시Z 폴드6 슬림'의 경우 그간 슬림 버전 스마트폰을 따로 출시하지 않던 삼성전자가 슬림 버전의 스마트폰을 통해 폴더플폰 라인업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최근 본격적으로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폴드' 시리즈보다 얇고 가볍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도 해석된다.

     

    실제 중국 아너는 지난 5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개막을 앞두고 세상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을 표방하며 '매직 V3'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두께는 9.2mm로 전작인 '매직 V2'의 두께 9.9mm 보다 더 얇아졌다. 샤오미 역시 최근 '용골 힌지 2.0' 버전을 탑재한 두께 9.47㎜의 '믹스 폴드4'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내달 출시할 것으로 전해진 '갤럭시Z 폴드6 슬림'은 접었을 때 두께가 10~11mm로, 기존 '갤럭시Z 폴드6' 보다 약 1~2mm 얇은 것이 특징이다. 화면이 커지면서 내부는 8.0인치, 외부는 6.5인치(약 16.5cm) 수준으로 확대된다. '갤럭시Z 폴드6'의 화면 크기는 내부 7.6인치, 외부 6.3인치였다. 단말기가 얇아졌지만 화면이 커지면서 무게는 기존 239g에서 변동이 없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확대해 '안방 시장'인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기존 20만원에서 53만원으로, KT는 2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KT의 경우 전환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58만원까지 할인된다. '갤럭시S24' 256GB 모델의 출고가가 115만5000원인 점은 감안하면 반값에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아울러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오는 15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디스커버 삼성 가을 할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갤럭시 Z 폴드6'는 최대 1500달러(약 201만원), '갤럭시 Z 플립6'는 최대 800달러(107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시지원금 확대와 미국 현지에서의 대규모 할인 행사는 '아이폰16' 출시를 기다려온 교체 수요 일부를 뺏어 오고, 기존 고객도 붙잡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애플이 '아이폰16'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했지만 삼성과 비교했을 때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의 AI 도입이 늦어지면서 향후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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