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이동통신 3사가 13일 밤 9시부터 일제히 아이폰16 시리즈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최대 45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발표했다. 요금제와 기종에 따라 6만원부터 45만원 수준이며, 정식 지원금 규모는 정식 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20일 확정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일반·프로 모델에 대해 20만8000~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해 가장 높은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이폰16 플러스·프로맥스 경우 6만6000~23만원이다.
SK텔레콤은 8만6000~26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KT 역시 6만~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며 비슷한 수준이다. 양사 지원금은 LG유플러스와 다르게 전 기종 동일하다.
애플워치 10의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KT 둘다 5만원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미정이다.
이통3사는 아이폰16 고객 선점을 위해 공시지원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한국이 1차 출시국에 처음 포함된 것을 기념해 매일 참여 가능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아이폰 16을 사전 예약하고 에이닷에 새로 가입한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7천원권을 증정한다. 모든 고객에게는 대화형 검색엔진인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사전 예약 고객 선착순 1천500명에게 출시일인 20일 오전 8시부터 '굿모닝 퀵배송'을 통해 빠르게 아이폰을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이폰을 4회 이상 KT에서 개통한 '아이폰 매니아' 고객에게는 선착순 500명에게 애플 정품 듀오 충전기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을 위한 유쓰 전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전예약 후 응모하면 광고 모델 차은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카드케이스, 손거울 등 차은우 한정판 굿즈 2천개를 증정한다. 아침 배송 혜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트리밍 구독권 혜택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10월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갖춘 '익시오(ixi O)'를 출시를 알렸다.